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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맛

콩자반

 

콩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되어줍니다.

특히 쥐눈이 콩은 약으로 쓰입니다.

콩 사이즈가 일반 콩보다 작지만 영양이 굉장히 풍부하다고 해요.

콩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비만으로 개선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한방에서는 항암효과, 고지혈증, 당뇨, 신장질환을 다스린다고 알려져 있어 이렇게 훌륭한 쥐눈이 콩을 반찬으로 이용하면 정말 효과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집에 먹다 남은 쥐눈이 콩이 380g이 있어서 콩자반을 만들었습니다.

 

 

 

 

 

까만 콩이 개수도 참 많아 보입니다.

단단한 입자라서 반찬으로 이용하려면 8시간 정도 불려주어야 합니다.

불리는 것이 번거롭다면 요리시간을 1시간정도 잡으시고 하면 됩니다.

물론 불은 좀 약한불을 이용해야겠지요.

콩이 무르기도 전에 양념만 졸아들면 곤란하잖아요.

 

 

 

 

저는 미리 불리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불리지 않고 바로 요리에 들어갔습니다.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불리시면 시간은 1/3 쯤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부엌에서 노는 것을 좋아해서 콩자반 만들면서 가계부도 쓰고 내일 할일도 체크도 하고 드라마도 보고 합니다.

 

 

 

저는 콩의 비릿 맛을 잡고자 중간중간에 먹다 남은 소주를 조금씩 넣어 주었어요.

콩자반 먹다 술 취하는 것 아니냐고 할 수도 있는데 술은 휘발성이라 비릿 맛을 가지고 날아갑니다.

 

저는 마른 콩이라서 물 3컵, 750ml 넣고, 진간장 200ml, 설탕 6T, 마른 다시마 1조각 넣고 끓여주었습니다.

10분 후에 다시마 1조각은 꺼냅니다.

그리고 충분히 익도록 둡니다.

 

 

 

 

양념물이 졸아들고 콩을 맛보니 충분히 부드럽게 익었습니다.

물엿 2T를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불을 끄고 참기름 1/4T를 넣고 저어줍니다.

그리고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합니다.

 

 

콩자반 완성되다.

 

콩자반이 짜지 않고 비릿 맛도 없이 요리가 참 잘 되었습니다.

나이가 한 살 한살 먹으면서 흰머리도 늘고 머리숱도 걱정이 되는데 요 검정콩이 도움이 되겠지요.

콩자반 드시고  젊음을 유지하세요

 

 

일주일 반찬 걱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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