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맛

맛있는 부대찌개 만들기

살며 꿈꾸며 되어가는 삶 2020. 1. 24. 17:47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맛있는 부대찌개를 만들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냉장고로 가서,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들을 꺼냈습니다.

작년에 담근 김장김치, 잡채 만들어 먹고 남은 당면, 구워 먹고 남은 햄, 된장찌개에 넣어 먹고 남은 두부 등

재료들을 들여다 보고 한 3분쯤 생각을 했었습니다.

사골국물만 있으면....

딱 부대찌개인데.....

그래서 마트로 가서 사골국물 2인용 1팩 500ml를 구입했습니다.

 

그렇게 부대찌개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성공했습니다.

레시피 소개하겠습니다.

 

 

 

부대찌개 재료들

 

※부대찌개 필요한 재료

묵은김치130g, 햄 90g 비엔나소시지 90g, 찌개용 돼지고기 100g, 두부 90g, 당면 50g, 홍고추 1, 풋고추 1, 양파 1/2개, 대파 1, 사골국물 500ml, 물 200ml. 고추가루2T, 고추장1T, 국간장1T, 진간장2T, 간마늘2T, 설탕, 소금한꼬집.


 

부대찌개의 유래

부대찌개는 한국전쟁 당시에 동,서양이 만나 탄생한 음식으로, 우리민족의 아픈 역사가 서려 있습니다. 전쟁이 한창인 그 시절 미군부대 근처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미군들이 즐겨먹던 햄과 소세지를 상대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 햄과 소세지를 이용해서 찌개를 끓여 먹었습니다.

햄과 소세지, 미국식 콩 통조림등에 김치, 고추장을 넣어 얼큰하게 끓여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쟁이라는 슬프고 아픈 역사와 다르게 부대찌개 맛은 맛있고 화려하다는 생각입니다. 부대찌개를 존슨탕이라고도 합니다.
그당시 미국 대통령이 린드B. 존슨의 성을 따서 '존슨탕'이라고 합니다.
(참고한 자료: 한식진흥원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

 

햄과 비엔나소세지를 썰다.

 

준비된 햄을 썰어줍니다.

 

양파, 고추, 대파를 썰다.

양파, 고추, 대파 통으로 1 뿌리를 쏭쏭 썰어 줍니다.

 

양념장을 만들다.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장 만들기

국간장 1T, 진간장 2T, 고추장 1T, 고춧가루 2T, 다진 마늘 1T, 설탕조금을 넣어 골고루 섞어 줍니다.

 

 

 

냄비에 재료들과 양념을 담다.

 

준비된 냄비에 차곡차곡 예쁘게 모두 담아 줍니다.

송송 썬 대파는 1/2만 넣고 1/2는 남겨 둡니다.

양념장도 올려 줍니다.

 

 

육수를 넣다.

 

사골국물 500ml와 물 200ml를 넣어 줍니다.

 

끓인다.

 

 

이제 불의 켜 줍니다.

센 불에서 3분 50초 정도 경과하니 끓기 시작했습니다.

중불로 조절 후 7분 정도 끓여 주었습니다.

송송 썬 대파 1/2과 간 마늘 1T를 넣어줍니다.

나머지 부족한 간은 천연소금인 굵은소금 한 꼬집 정도 넣었습니다.

약불에서 3분 정도 끓인 후 불을 끕니다.

 

♡부대찌개 완성

 

한입 떠서 맛을 보니,

즐겨가던 식당 부대찌개 맛이 느껴지네요.

오늘은 맛있는 부대찌개와 함께

밥 한 그릇 뚝딱했어요.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고 좋은날 보내세요

이것으로 부대찌개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