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된장 만들기
오늘은 강된장 만들기에 도전했어요.
콘셉은 되직한 강된장에 잘 익은 열무김치 넣고, 조미김 고명에, 참기름 첨가, 맛있게 비벼먹는 겁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사용한 식재료들을 공개합니다.
대파1/3개, 양파50g, 마늘2, 새송이 버섯 1/3개, 양송이 버섯 1개, 매운고추 3개, 호박50g, 집된장2T, 두부100g, 식용유 조금, 고춧가루1T, 설탕1/2T.
나의 냉장고 상황에 따라 선택한 식재료입니다.
각 개인의 취향에 따라 야채들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제 취향에 따라 요리합니다.
요리는 내가 즐겁고, 함께 먹는 사람이 만족하면 더 즐거운 것 같아요.
먹고 나누는 마음이 좋은 것 같아요.
마늘2개과 양파 50g, 호박 50g을 손질했어요.
마늘은 칼등으로 크게 톡 한번 두드려 으깨어, 잘게 다져 주었고, 양파는 다지듯이, 호박은 아주 작은 깍두기 모양으로 썰었어요.
요리할 때 나는 소리가 참 좋습니다.
" 다다다 도마소리, 쏴아쏴아 물소리, 지글지글 요리소리"
새송이 버섯은 1/3개를 사용했어요.
양송이 버섯은 1개, 매운고추는 3개를 작게 다져주듯이 썰어서 준비했어요.
두부와 대파를 썰어 주었어요.
다른야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파와 두부는 조금 큰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작은 사이즈이긴 해요.
일반적인 요리에 쓰이는 사이즈를 기준을 했을 때 이 정도는 작은 사이즈입니다.
저는 1~3인 기준입니다. 남기지 않고 한번 양입니다.
그래서 뚝배기는 작은 사이즈를 사용했어요.
약불에서 식용유 조금 두르고 요리를 시작했어요.
가장먼저 마늘과 양파를 볶아 주었어요.
호박을 넣고,
마늘, 양파 ,호박을 수저로 잘 저어주면서 익혀줍니다.
뚝배기 사이즈가 작아서 인지, 볶는 과정에서 조금씩 옆으로 밀려났어요.
무의적으로 뚝배기를 손으로 잡았다가 뜨거워서 깜짝 놀랐어요.
옆에 행주가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뚝배기가 작으면 이런 상황이 발생하네요.
골고루 볶아줍니다.
다음으로 버섯과 매운고추를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야채들이 뚝배기를 점령했어요.
볶을수록 양은 줄고 수분은 늘어납니다.
야채가 익었다고 생각되면, 된장2T을 넣습니다.
참고로 2T=30ml 기준입니다.
집된장을 사용해서 좀 짠 느낌이 있어요.
설탕 1/2T를 넣어서 짠맛을 중화시켜주었어요.
그리고 고추가루를 1T를 첨가했어요.
함께 골고루 잘 섞고, 잘 익혀 줍니다.
야채들에서 수분이 나와서 굳이 육수를 첨가할 필요를 못 느꼈어요.
비빔장으로 쓸 예정이라서 국물이 적은 것이 좋았어요.
그렇지만 국물이 자박하게 있는 것을 원하시면 육수첨가 추천드려요.
두부는 마지막에 넣어 주었어요.
사이즈가 조금만 더 작았으면 좋겠다 싶네요
골고루 잘 섞고 잘 저어줍니다.
젓지 않고 그냥 두면 바닥에 눌어붙을 수 있어요.
그래서 요리는 정성인 것 같아요.
완성입니다.
밥위에 강된장 넣고, 잘 익은 열무김치 한 줌 가위로 듬성듬성 썰어 넣고, 김 올리고, 참기름 한두방울과 함께, 맛있게 비벼서 즐거운 한 끼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