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냉채 만들기
차갑게 먹어야 맛있는 요리, 냉채를 아시나요
겨자소스를 사용해서 톡 쏘는 알싸함을 가미한 콩나물 냉채를 만들었어요.
야채는 종류를 크게 가리지 않고 이것 저것 채 썰어서 생채로 소스에 버무려서 즐깁니다.
물론 콩나물은 익혀서 사용해요.
겨자소스는 오뚜기에서 나오는 겨자분을 사서 만들어서 사용했어요.
튜브형태로 만들어져 나오는 다양한 상품들도 있으니 참고 하세요.
사용한 재료들을 소개합니다.
콩나물400g, 오이 1개, 빨강 파프리카 1개, 노랑 파프리카 1개, 크래미 100g
양념소스: 연겨자 1T, 식초 4T, 설탕 4T, 다진 마늘 1T, 진간장 1T, 매실액 1T, 맛소금 조금.
냉장고에 미처 소비못한 콩나물과 야채들이 있어서 콩나물냉채가 오늘의 요리주인공이 되었어요.
생각보다 훌륭한 냉채가 되었어요.
저는 냉채하면 해파리 냉채가 익숙해요.
오늘 요리를 해보니 냉채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닭가슴살을 삶아서 쪽쪽 결대로 찢어서 넣어도 좋을 것같고, 족발을 넣으면 냉채족발이 될 겁니다.
오늘은 콩나물이 주재료라서 좀 중요해요.
4분정도 콩나물을 데칩니다.
살짝 데쳐서 흐르는 차가운 물에 헹구어 줍니다.
그리고 차가운 얼음물을 담구어 둡니다.
그리고 콩나물을 건져서 물기를 제거하고 사용해요.
이렇게 하면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오이는 굵은소금을 사용해서 껍질을 문질러 세척해요.
껍질이 좀 거친 부분은 필러로 제거하고 채를 썰어 줍니다.
파프리카는 반으로 잘라서 속에 있는 씨들을 제거하고 꼭지도 제거합니다.
그리고 가늘게 채를 썰어 주었어요.
크레미는 결을 따라 찢으면 잘 찢어집니다.
양념소스를 만들어요.
저는 오뚜기 겨자분을 사용했어요.
겨자: 따뜻한 물 =2:3 비율입니다.
겨자와 따뜻한 물을 섞어서 10분쯤 두었다 사용했어요.
그릇에 연겨자 1T, 식초 4T, 설탕 4T, 다진 마늘 1T, 진간장 1T, 매실액 1T를 넣고 잘 저어서 소스를 만듭니다.
만든 겨자를 조금 정성 들여 저어 주었어요.
덩어리가 져서 풀어지는데 살짝 시간이 걸렸어요.
큰 그릇에 채 썬 야채와 데친 콩나물을 모두 담고 소스를 뿌려서 섞어 줍니다.
소스는 한 번에 다 넣는 것보다는 반쯤 넣어서 맛을 보고 조금 더 첨가하는 방식을 추천드려요.
사람마다 간의 세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맛을 보니 조금 싱거운 느낌이 있어서 맛소금으로 간을 했어요.
참기름 한두 방울 또르르, 통깨 뿌려서 완성했어요.
겨자의 톡 쏘는 알싸한 맛이 좋으면 겨자의 양을 더 첨가하시면 돼요.
물론 겨자의 맛이 자극적이시면 조금 줄여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씹을 때 아삭하게 씹히는 콩나물의 식감과 겨자의 알싸함과 새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서 딱 좋았어요.
더운 날 먹기 딱 좋은 냉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