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맛

감이 가져다 주는 좋은 변화 <감의 효능>

살며 꿈꾸며 되어가는 삶 2019. 10. 5. 14:59

 

 

가을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제철과일인 감입니다.

 감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주황빛 감들이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가을에 감나무는 그 자체로 빛나는 관상수로 손색이 없습니다.

과일 껍질의 색상은 카로티노이드 색소 때문입니다.

가을의 청명한 날씨와 햇살이 감의 리코핀 함유량을 증가시켜 아름다운 주황빛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나라 전통적인 감은 떫은맛이 나는 감입니다. 재래종 감의 대부분이 이러한 떫은 맛을 냅니다.

단맛이 강한 단감은 대부분이 일본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감에는 다양한 영양소와 좋은 효능 가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C가 100g에 30~50mg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비타민C가 많다고 알고 있는 레몬보다도 1.5배나 많습니다.

감을 하루에 반개만 드셔도 하루 필요한 비타민C를 충족하게 됩니다.

비타민 A와 비타민B, 탄닌, 칼륨, 마그네슘, 펙틴,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이 함유량이 많아서 평소 면역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고 흔히 걸리는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에 좋은 효과를 줍니다.

감을 드시면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혈중 알코올의 상승률을 낮추는 효능도 있다고 합니다.

술을 드신날에 술기운을 빠르게 해소시키고자 할 때 감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은 눈에도 좋은 식재료입니다. 감을 드시면 우리 눈의 시력저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감에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루테인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의할 점 있습니다.

감을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씩은 다 체험하신 문제일 수 있습니다.  변비에 걸리실 수 있습니다. 변비까진 아니어도 다른 때와 다르게 변보기 힘든 경험을 한 번씩은 하셨지요?

그 원인은 바로 감속에 들어있는 성분인 타닌때문입니다.

감을 먹으면 감의 탄닌 성분이 지방질과 만나서 변을 굳게 만드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므로 한 번에 많은 양을 드시고 부작용 발생하시면 고생하십니다.

감에 있는 탄닌 성분이 도움이 되시는 분이 있습니다. 쓸개가 없으셔서 변을 조금 묽게 보시는 분은 식사후에 조심씩 드셔보세요.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탄닌성분이 항암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단감은 생으로 드시고 떫은 감은 곶감으로 가공해서 이용합니다. 그 외에도 감식초, 감장아찌, 주스 등 다양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비해 감의 소비가 줄었다고 합니다.  감의 재배면적이 꾸준히 줄어들어서 5.3%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1인 가구의 증가 등의 원인이라고 합니다(한국농업신문. 2019.9.15일 기사 참고)

이렇게 몸에 좋은 효능을 지닌 과일, 감을 이 가을에 대량 구매해서 생과일로 즐기고,  감홍 씨로 곶감으로 남으면 감식초를 만드셔서 두고두고 드시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감식초를 즐겨 먹습니다. 떨어지기가 무섭게 바로 구매하는 품목 중에 하나입니다.

 

 

 

감을 발효시킨 만든 감식초가 몸에 정말 좋습니다.  피로한 몸을 회복시키고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한 숟가락 정도의 양을 물에 타서 마시기도 하고 샐러드 드레씽으로 새콤달콤 나물 무쳐먹을 때 등으로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