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이 먹고 싶은데 오늘은 단골로 가는 마트에 슬라이스 해서 포장된 상품이 품절이네요. 아쉽지만 파인애플은 포기할 수 없어 용기내어 한통을 사가지고 왔어요.
먹고 싶은 마음에 통으로 사긴 했지만 솔직히 난감했어요. 파인애플을 어떻게 잘라서 먹어야 좋을 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는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검색도 해보고 유튜브로 찾아보기도 하고 파인애플 자르기 탐구를 마음껏 했어요.
야자수 같이 생긴, 선인장 같기도 한 머릿부분을 달고 시장바구니에 담아서 오는데 꽤 공간을 차지 했어요.
마트에서 떼버리고 왔으면 간편할 걸 하고 후회, 소용없는 후회, 그렇지만 다음에는 꼭 마트에서 필요없는 윗부분은 제거하고 가지고 올 생각입니다.
윗부분은 저렇게 생겼어요.
윗 부분은 잘 익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아래 쪽으로 내려 갈 수 록 초록빛이 더 많아 보여서 아랫쪽은 단맛보다는 신맛이 조금 더 강할 것 같은 직감이 들었습니다.
위 아래 껍질의 일부분을 제거하고 먹을수 있는 파인애플의 속살이 보이도록 제거해 주었어요.
칼을 이용하여 반으로 잘라 주었어요.
역시나 조금더 후숙이 필요해 보이기는 한데 먹는데는 지장이 없어 보였어요.
반조각을 다시 반으로 잘라 주었더니 모두 4조각이 되었어요. 쉽게 쑥 잘라지는 것이 깔끔했어요. 단지 생각만 어렵게 했을 뿐이고 실제는 심플하네요.
자른 파인애플 조각을 늬어서 위에 심부분을 제거해 주었어요. 좀더 잘라어야 하나 생각이 들긴 했어요.
그리고 아랫부분, 껍질 바로 윗부분에 칼을 넣어 껍질을 잘라 줍니다.
파인애플을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어 주었어요. 세로로 한번더 길게 칼집을 넣어도 좋을 것 같았어요.
예쁜 접시에 담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조직이 조금만 더 부드럽게 익었으면 좋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모든 손질을 끝내고 통에 담아서 후숙을 조금 더 하기로 결정했어요.
모두 잘라서 락액락 4통에 나누어 담았어요. 이제 먹고싶을때 꺼내 먹으면 될 것 같아 마음까지 훈훈해 지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쉬운걸 왜 어려워 했을까요. 이제부터는 직접 잘라서 먹을까봐요.
자르기도 쉽고 신선하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