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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영양제 같은 버섯이 있습니다.
갓이 동그랗고 참 이쁜 양송이 버섯이 오늘 주재료 입니다.
채소, 과일, 고기의 영양이 모두 들어 있어서 종합영양제같은 버섯이라고 하고 싶네요.
무기질과 단백질을 고루 갖추고 있는 양송이 버섯인데, 단맛이 나서 다양한 요리에 이용해요.
피자만들때 꼭 넣고, 양송이스프 등으로 즐기고 있어요.
오늘은 이 좋은 양송이 버섯을 가지고 튀김을 만들어 볼께요.
튀김은 영양손실이 가장 적은 조리법이라서 양송이버섯의 영양을 모두 섭취할 수 있을꺼라 기대해 봅니다.
필요한 재료
양송이버섯10개, 계란3개, 돼지고기40g, 당근20g, 대파30g, 양파40g, 소금, 후춧가루, 밀가루, 빵가루, 튀김유.
양송이 버섯이 남으셨나요. 그럼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선하게 유지된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양송이버섯 속을 채울 소를 만들어 줄 겁니다.
야채들(당근, 양파, 대파)을 잘게 썰어 주고, 분쇄 돼지고기를 한 그릇에 담고 소금간과 후춧가루 양념을 해서 밀가루를 2T넣고 골고루 섞어서 준비해요.
물은 따로 첨가하지 않았어요. 야채들에서 적당한 수분이 있어서 접착력이 좋았어요.
양송이 버섯을 채울 소가 준비되었어요.
양송이버섯은 갓만 사용하고 기둥은 떼어 냅니다. 갓을 떼어내고 남은 빈 공간을 소로 채워줍니다.
떼어낸 기둥은 모아 두었다가 다른요리(된장찌개등)에 넣어 드시면 좋아요.
갓을 떼어낸 자리에 밀가루를 묻혀줍니다. 밀가루가 소와 양송이 버섯을 착 달라 붙게 하는 접착제 역할을 해 줍니다.
소가 좀넉넉해서 여유있게 양송이 버섯 속을 채워 주었어요.
양송이 버섯이 약해서 잘 부러지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작업을 했습니다.
속이 채워진 양송이 버섯은 밀가루에 굴려서 밀가루 옷을 입혀 줍니다.
밀가루 옷을 이쁘게 입어서 속이 보이질 않죠.
계란은 3알 정도 깨뜨려서 계란물을 만들고, 그릇에 빵가루를 담아서 미리 준비해 두었어요.
밀가루 옷을 입은 양송이 버섯을 계란물에 넣어 계란물 옷을 입혀 주었어요.
계란물옷을 입은 양송이 버섯을 이번에는 빵가루에 굴려서 빵가루 옷을 입혀 줍니다.
저는 작은 냄비에서 튀김을 했어요.
냄비에 튀김유를 부어서 달굽니다.
어는 정도 달구어 지면 준비된 양송이 버섯을 넣어서 튀겨 주었어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저는 3분이내만 튀겨도 속까지 이쁘게 튀겨지는 것 같아요.
만족스러운 비주얼이라서 기분이 좋았어요.
그냥 봐서는 양송이 버섯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할것 같으네요.
반으로 잘라 보았아요.
잘 익었네요. 버섯과 야채가 대부분이라서 금새 익어서 좋네요.
캐찹에 찍어서 먹어보았는데 맛있어요.
돈까스 맛이나서 돈까스 소스 꺼내서 찍어 먹어보니 돈까스 소스도 잘 어울리네요.
딸은 돈까스 소소랑 먹을땐 식사같은 느낌이 들고, 케찹소스랑 먹을때는 간식 같다고 하네요.
양송이버섯 튀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레시피입니다.
양송이버섯 튀김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