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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물 만들기

저녁 반찬거리를 사러 간 마트에는 누런 호박과 박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박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어릴적 할머니께서 박을 심고 박이 열리면 그 박으로 나물을 해 주시곤 하셨어요.

그것이 10살 이전이었는데 벌써 오래전입니다.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면서 박나물을 만들고 싶어지더군요.

큰 한덩이는 엄두가 안나서 1/4조각으로 분할되어 있는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박 1/4조각

 

박나물을 만들었는데 함께 하시죠.

 

껍질제거하기

 

껍질을 벗기게 위해 감자칼로 시작을 했는데 두껍다보니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엌칼로 껍질을 썰어서 제거했습니다.

 

속 제거하기

 

안쪽에 씨들을 제거했습니다.

제거하고 나니 부피가 확 줄었습니다. 그래도 저 먹을 건 많았어요. ㅎ

 

먹기좋게 썰기

 

먹기좋게 얇게 채썰어 주었습니다.

썰고 보니 딱 무 썰어 놓은 것 같으네요.

식감은 무보다는 부드럽습니다.

고추와 대파 썰기

 

매운 고추2개 채썰고 잘게 썬 대파 조금 준비했어요.

 

들기름두르기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살짝 달구어 줍니다.

 

다진마늘 넣기

 

썰어둔 박나물을 넣고 다진마늘을 넣어 줍니다.

 

소금간 하기

 

소금으로 간을 하고 골고루 섞어 주었습니다.

 

볶기

 

위 아래 골고루 섞어주고 불을 중불이하로 조절했습니다.

 

익히기

 

뚜껑을 덮고 3분간 익혀주었고 중간에 한번더 뒤집어 주고 3분더 익혀 주었습니다.

박이 수분이 많아서 약불에 조리했는데 타지 않고 잘 익었습니다.

 

썰어둔 고추와 대파넣기

 

고추와 대파를 넣고 골고루 저어 주고 볶아 줍니다.

그리고 불을 끕니다.

 

볶은깨 넣기

 

마지막으로 볶은깨를 빻아서 듬뿍 넣어 주었어요.

맛을 보니 간도 맛고 맛도 좋았어요.

 

박나물완성

 

접시에 이쁘게 담아냈어요.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박의 향이 은은히 나는 것 같았어요.

부드러운 무나물과 많이 닮은 나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