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추억의 비빔국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는 어린시절 국수를 즐겨 먹었습니다. 어머님이 쉽고 빠르게 만드셨고 먹고나면 포만감 느껴지는 것이 국수라서 많이 만들어 주셨어요. 요즈음 라면을 먹는 것처럼 빈번히 온국수, 냉국수를 만들어 주셨어요.
그리고 결혼해서 임신을 했을때 아이의 할머님이 제가 비빔국수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물리도록 해 주셨어요.
그렇게 먹고도 물리지가 않고 또 찾게 되는 맛입니다.
비빔국수 2~3인분 재료를 소개합니다.
어묵2장, 당근50g, 양파50g, 호박50g, 대파1/4대, 청양고추1개, 간마늘1T, 진간장2T, 설탕1T, 올리고당1T, 고추가루2T,
소금, 참기름, 들기름, 볶은통깨. 소면200g, 각얼음 3조각
재료들을 모두 썰어줍니다.
호박채썰기, 당근채썰기, 어묵채썰기, 양파채썰기, 대파 작은 사이즈로 어슷썰기, 청냥고추 어슷썰기
청냥고추 하나 정도 들어가면 매콤한 맛이 가미 되면서 맛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양념장을 만듭니다.
간장2, 고추가루2, 설탕1, 간마늘1, 올리고당1, 참기름1/2T, 들기름1/2T 을 넣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팬을 불 위에 올려 식용유1T를 두르고 썰어둔 야채들을 볶습니다.
청냥고추는 마지막에 넣어 주세요. 열기에 익는 정도로...
청냥고추가 푹 익으면 매운맛이 순화되어서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마지막에 첨가합니다.
야채와 양념장을 함께 넣고 볶아서 비빔 양념을 완성합니다.
여기에 골뱅이만 들어가면 안성맞춤인데 아쉬웠어요.
저는 재료 한개가 빠졌다고 사러가고 그러지는 않고,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요리를 합니다.
왜냐면, 있으면 있는대로의 익숙한 맛을, 없으면 없는대로 연구하여 새로운 맛을, 각각 살짝 다른, 맛있는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그리고 요리에 생각이란 것을 하면서 나름 연구하게 되는 것 같아요.
국수를 삶아 줍니다.
냄비에 물을 넣어 불위에 올리고, 물이 끓으면 소면을 넣어 줍니다.
잘 저어 줍니다. 잘 저어주어야 국수들이 서로 달라 붙지 않습니다.
물이 '부르르' 끓어 오르면 찬물 1컵을 넣어 줍니다.
또 '부르르' 끓어 오르면 찬물 1컵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이제 냄비를 불에서 내리고 체에 부어 흐르는 물에 국수를 헹구어 줍니다.
물기를 제거해서 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볼에 국수, 양념을 담고 통깨도 넣어 살살 비벼줍니다.
얼음 3조각도 함께 넣어 줍니다.
비빔국수는 차갑게 먹는 것이 제맛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비빔국수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