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싱싱한 가지가 있어서 구입했어요.
가지가 여름 채소라고 알고 있는데, 요즈음은 계절에 관계없이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지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백내장을 예방해주고 시력을 보호해 줍니다. 그리고 가지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으며, 활성산소를 제거해 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해 줍니다. (출처: 건강을 위한 발걸음)
본초학에 따르면 가지는 타박상, 종창, 하혈, 딸국질, 치통, 해열, 동상 등에 약으로 쓰입니다.(출처:본초학)
※ 필요한 식재료
가지2개, 초록고추 2개, 빨간고추 2개, 양파 1/4개, 마늘 2개, 굵은소금 1/2T(가지 절일 때 사용), 고춧가루 1T, 진간장 1T, 맛술 1T, 조선간장 1T, 올리고당 1T, 설탕 1/2T, 육수 1T. 참기름 조금, 볶은 통깨 조금.
가지는 생긴 모양대로 길쭉하게 썰어서 3~4등분 해 주었어요.
가지의 보라색은 아주 진한 보라색입니다.
이 보라색이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눈에 좋다고 해요.
썰어둔 가지에 굵은 소금1/2T를 넣고 15분 정도 절여 주었어요.
이제까지 가지나물을 많이 해 먹었는데, 물이 많이 생기는 부분에 대해 개선하고자 절여서 사용했어요.
고추는 조금 큼직하게 으슷썬다는 느낌으로 썰어 주었어요.
양파는 채썰고, 대파는 어슷썰기, 마늘은 편썰기를 해 주었어요.
가지볶음에 들어갈 야채들의 손질이 끝났어요.
요리의 효율성을 위해, 양념을 미리 만들어 두었어요.
고추가루1T, 진간장 1T, 맛술 1T, 조선간장 1T, 올리고당 1T를 넣고 잘 섞어서 준비했어요.
이제 요리에 들어 갑니다.
적당히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릅니다.
마늘을 가장 먼저 넣고 볶아 주었어요.
마늘향이 좋네요.
절인 가지를 넣고 볶아 줍니다.
만들어 둔 양념장을 넣어 주었어요.
골고루 잘 섞어서 볶아 줍니다.
나머지 야채들을 넣고 다시물 1T를 첨가했어요.
수분이 부족해서 눌어붙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넣었는데, 다시물 없으면 물을 첨가하시면 됩니다.
조금 더 볶고,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어 줍니다.
불을 끄고, 참기름 살짝 두르고 볶은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했어요.
일상적인 반찬으로 안성맞춤입니다.
매운맛이 취향이시라면 청양고추를 넣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몸에 좋은 가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