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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맛

향긋한 방아잎전 만들기

 

방아잎 향기가 독특하면서 좋네요.

어릴적 시골 마당에 봄마다 쑥쑥자라 올라오던 방아잎이었습니다.

생선 매운탕 끓일때 항상 들어 있었는데 생선비린향을 잡는데 탁월했어요.

어린시절에 정서가 있어서인지 마트에서 금새 알아보고 앞뒤 생각없이 기쁜마음으로 구입해서 왔어요.

깻잎과 비슷한 느낌도 있어요.

 

방아잎

 

향긋한 전을 구워보았어요.

냉장고에 있는 당근과 호박짜투리, 매운고추1개 채썰어넣고 부침가루 넣고 생수조금 둘러 골고루 섞어서 맛있게 전 구웠어요.

방아잎은 억샌 줄기는 제거하고 잎을 되도록 하나하나 분리해 주었어요.

흐르는 물에 2~3번 헹궈서 준비합니다.

사이즈가 크면 잘라줍니다.

 

 

당근과 호박

 

다양한 야채를 함께넣고 부쳐도 맛있어요.

 

매운고추

 

매운고추 1개를 송송 썰어 넣어 매운맛을 더했어요.

살짝 매콤한 맛이 도는 것이 간도 간간한 느낌을 주고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부침가루외

 

부침가루 준비해요.

밀가루로 해도 되지만 부침가루가 아무래도 더 맛있잖아요.

 

생수넣고 잘 섞기

 

볼에 모든재료넣고 생수 조금씩 넣어면서 반죽해 줍니다.

전부칠꺼니까 살짝묽게 합니다.

 

방아잎전 만들기

저는 밀가루는 좀 최소하 하려고 했어요.

원재료의 맛을 더 즐기고 싶어서....

마지막에 소금간 살짝 추가합니다.

 

방아잎전 만들기

 

팬을 달구어서 기름 두르고 방아잎전을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방아잎전 만들기

 

전부치는데 지글지글 익어가는 것을 보니 벌써 먹은 것 같이 맛있었어요.

 

 

방아잎전

 

잘 구워서 접시에 담아 냈어요.

깻잎보다 부드럽고 향도 은은하고 맛있어요.

 

방아잎전

 

방아잎전이 향기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단백하고 후레쉬하고 자극이 없고 맛있어서 참 좋아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서 아이들도 먹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다소 진한 향으로 호불호가 생길것 같아요.

방아잎은 소화촉진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니 전이 기름져서 부담되는 분도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전인 것 같아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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