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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맛

세발나물 겉절이

세발나물이라는 이름이 참 언발런스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세발', '발이 세개인가'하는 생각을 하다가 '나물이지'하며 웃음이 나네요.

아기부추 같이 생겨서 만져보니 미끈한 느낌이 듭니다.

바닷가 갯벌인근에서 산다고 하는데 초록초록 한 색깔과 싱싱함에서 전혀 바다가 연상되지는않아요.

그런데 정말 영양이 풍부해서 식탁에 올리고 싶은 욕심이 났어요.

고기구워먹을때 빠지지 않던 그 겉절이, 그 느낌을 살려서 겉절이를 만들어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았어요.

새콤달콤 겉절이는 밥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어요.

 

세발나물 한팩

 

※필요한 재료

세발나물, 양파, 홍고추, 대파,조선간장, 진간장, 올리고당, 설탕, 식초, 맛소금, 간마늘, 볶은통깨.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세발나물 135g 한팩을 구입해서 다듬었어요. 비교젹 부드럽고 연하고 깨끗해서 손질이 별로 필요치 않았어요.

떡잎 몇개 떼는 정도에서 손질을 끝내었어요.

 

 

새콤달콤한 양념이면서 짭쫄음한 맛도 나는 양념장을 만들겁니다.

 

양념장

 

식초2T, 올리고당2T, 설탕1/2T, 진간장1T, 국간장1T, 맛소금1/2T, 고추가루1/2T, 간마늘1/2T, 참기름1/2T을 사용해서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양파와 홍고추 그리고 대파

 

양파1/2, 홍고추1/2, 대파 조금을 썰어 줍니다.

 

양파와 홍고추, 대파 채 썰다.

 

양파는 채를 썰어 주었고, 홍고추는 어슷썰기, 파는 동그란 모양을 살려 송송 채썰어 주었어요.

 

 

깨끗이 세척해서 전처리 해둔 세발나물에 양념장을 함께 넣어 부드럽게 버무려 줍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추어서 양념을 하시는데, 처음부터 양념장을 다 넣지 마시고 조금씩 넣어서 버무려서 맛을 보시고 또 첨가하는 방식으로 만드시면 실수없는 맛을 만드실 수 있어요.

그리고 마직막으로 꼭 맛을 보시고 조절하세요.

 

 

맛을 보니, 정말 맛있어요.

이 겨울에 신선한 나물을 무쳐 먹을 수 있다니 이시대가 가져다 준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세발나물겉절이가 맛있다고 밥을 맛있게 먹네요, 내일은 삼겹살구이해서 세발나물이랑 먹고 싶다고 미리 주문을 하네요. ㅎ

 

 

세콤달콤 세발나물 겉절이 드시고 면역력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으로 세발나물 겉절이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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