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전 만들기

국산 햇감자 1봉지에 1980원에 구매했습니다.

너무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농부님들이 농사지은 것들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곳이라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알이 그렇게 크지않고 좀 작은듯하지만 햇감자의 맛은 최고입니다.

밭에서 바로 와서 흙이 많이 묻어 있었습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내고 껍질은 제거했어요.

감자깍는 전용칼로 쓰윽쓰윽 제거해 주었습니다.

노란빛을 많이 띄는 감자였습니다.

감자를 갈아 줍니다.

강판에 갈았더니 정말 잘 갈아지네요.

즙이 많이 나왔습니다.

채에 갈은 감자를 모두 부었더니 즙이 아래로 내려갑니다.

숟가락을 가지고 꾹꾹 눌러 주었습니다.

아래에 모인 즙(물) 입니다.

가만히 두면 감자전분은 가라앉습니다. 필요없는 윗물은 버립니다.

감자전분이 하얗게 바닥이 모여 있습니다.

감자전분과 건더기는 잘 섞어 줍니다. 그리고 소금간을 해 주었습니다.

팬을 달구어서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감자반죽을 숟가락으로 떠서 동그란 모양으로 놓아 줍니다.

꾹꾹 눌르고 펴서 모양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가운데 고명으로 청양고추를 썰어서 올려주었습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웠습니다.

구워지면서 찰기가 더해 진것 같습니다. 고소하고 쫀득한 것이 정말 맛있었어요.

감자사이즈 중자이하로 5개 정도 갈았는데 소소하게 한접시 1인분 나왔습니다.

간장에 찍어 먹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감자전 자체가 정말 맛있었거든요.

별재료를 넣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맛있을까요 신기합니다.

살며 꿈꾸며 되어가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