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을 기다리고 있는데 여기저기 눈 소식이 있네요.
오늘 하루도 따뜻하게 잘 지내셨는지요.
이런 날 뜨끈한 어묵 국물이 생각났어요.
시장에서 어묵을 넉넉히 구입했어요.
어묵탕을 만들어 먹고 어묵이 남아서 어묵볶음을 만들었어요.
매콤하게 만들고 싶어서 오늘은 고춧가루와 고추장, 청양고추를 이용해서 맛나게 만들었어요.
사진에 제가 그림자처럼 나왔네요. ㅎ
어묵볶음에 필요한 식재료들을 공개할께요.
※ 어묵볶음 재료들
어묵 350g, 양파 1개, 당근, 대파, 청양고추, 간 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올리고당, 다시물
여러분 어묵은 튀긴 음식입니다. 그리고 첨가물이 가미된 가공식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서 어묵 위에 부어서, 어묵이 끓는 물속에 푹 잠기도록해서 첨가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해 주었습니다.
저는 5분 정도 방치했습니다.
5분 후에 어묵을 건져내니 첨가물들 때문인지 물이 뿌옇게 변했어요.
흐르는 차가운 물에 2~3번 헹구어 주었어요.
그리고 그물망체에 담아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물기가 모두 제거되고 나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남은 여분의 수분은 키친타월로 제거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제 야채를 썰어 줍니다.
양파는 채 썰어 주었고, 대파는 송송 썰어 주었어요.
청양고추는 어슷 썰어 주었고 당근은 동그란 모양으로 썰었고 그 동그란 모양을 열십자로 잘라 주었어요.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장 재료
고춧가루 2t, 고추장 2t, 간장 2T, 올리고당 3T, 다시물 4T, 간 마늘 1T
양념장 재료들을 골고루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팬을 불위에 올립니다.
기름을 두르고 야채들을 볶아 줍니다.
가장 먼저 저는 양파를 넣어 볶아 주었어요.
이번에는 썰어 둔 당근을 넣었어요.
볶아 줍니다.
이번에는 썰어둔 청양고추를 넣어서 함께 볶아 줍니다.
그리고 어묵을 넣습니다.
그리고 만들어 둔 양념장을 넣습니다.
저는 예전에 어묵볶음을 만들 때 처음부터 어묵과 양념장을 넣고 볶았는데 어묵이 양념 장물을 다 흡수해 버리고 어묵은 타버리는 참사를 경험했어요.
그때 부처 야채를 먼저 볶고 어묵과 양념장은 마지막에 넣어서 볶아 주고 있습니다.
양념장이 골고루 잘 베일 수 있도록 볶아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를 넣어 줍니다.
한번 휘리릭 볶아주고는 불을 끕니다.
통깨를 솔솔 뿌려서 마무리합니다.
먹어보니 맛있습니다.
매콤함과 어묵 본연의 맛이 만나서 밥도둑 어묵볶음이 탄생했어요.
이거 하나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입니다.
오늘은 어묵 반찬 한번 만들어 보세요
밥 맛이 꿀맛인 식탁이 됩니다
어묵볶음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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