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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맛

바지락 장칼국수 만들기

 

 

해가 구름에 가려서 조금 어두운 날입니다.

어제는 비가 세차게 내리더니 오늘은 좀 어둡고  찬 느낌이 드는 날입니다.

그래서인지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이 나네요.

바지락으로 이용해서 칼칼한 장 칼국수를 만들었어요.

 

 

 

칼국수의 주된 재료들

 

 

 

사용한 식재료를 소개합니다.

바지락 300g, 칼국수 면 400g( 2~3인분), 물만두 10개, 고추장 1T, 된장 1/2T, 대파 1/2개, 양파 1/2개, 호박 1/3개, 다시물: 건멸치8마리, 건다시마2조각. 생수 2리터. 설탕 조금. 굵은소금 1T(조개 해캄용).    1T=15ml

 

 

 

 

바지락

 

 

가장 먼저 할 일은 바지락조개의 해캄입니다.

맛은 둘째 치더라도 먹을 때 모래가 씹히거나 하면 처음부터 정성이 빠진듯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저는 해캄된 조개를 구입했어요. 그렇지만 한번 더 꼼꼼한 점검이 필요해요.

해캄이 안된 조개를 구입하셨다면,

3~4번 깨끗이 세척해서 그릇에 담고  굵은소금 1T를 넣어서 바닷물을 만들어 줍니다.

 

 

바지락 해캄하기

 

 

 

뚜껑을 덮어서 깜깜하게 해 주면 조개가 안전하게 느껴서 지니고 있던 불순물들을 뱉어 냅니다.

보통은 이과정이 2~3시간 정도 소요합니다.

해캄을 마치고 나면 깨끗이 세척해서 준비해 둡니다.

바지락의 상태가 좋지 못한 것이 있으면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오로지 싱싱한 것만으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육수 만들기

 

 

건멸치, 건다시마를 이용해서 다시물을 만들어 줍니다.

멸치의 비린맛을 제거하는 방법은 사용하기 전에 마른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2분 정도 볶아서 사용하면 개선할 수 있습니다.

10분 정도 시간을 들여서 우려냅니다.

 

 

장물 만들기

 

 

 

멸치, 다시마를 건져내고, 고추장 1T, 된장 1/2T를 풀어서 장물을 만들어 줍니다.

 

 

바지락 넣기

 

 

끓으면, 손질해 둔 바지락을 넣습니다.

그리고 칼국수 면을 준비해요.

보통의 칼국수 생면은 전분가루가 많이 묻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국물이 걸쭉해지는 부작용이 따릅니다.

 

 

 

칼국수 생면

 

 

그래서 전분을 탈탈 털어내고 찬물에 한번 헹구어 내고 국물 속에 넣습니다.

넣기 직전에 찬물에 헹굽니다.

칼국수 면이 익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빠르게 준비해야 합니다.

야채들은 미리 썰어두고 하는 것이 좋아요.

칼국수 면이 시간을 지체하면 퍼지기 때문에 먹을 때 식감을 저하시킵니다.

 

 

물만두

 

 

물만두를 넣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넣었어요.

만두도 건져먹는 맛이 있어요.

 

 

야채들

 

 

감자가 없어서 저는 생략을 했어요.

양파와 호박을 넣어 줍니다.

 

 

야채 넣기

 

 

 

간을 보니 괜찮았어요.

단맛이 조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설탕을 조금 첨가했어요.

시중의 칼국수 맛을 선호하시면 다시다 조금 첨가하시면 그 맛을 살릴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매운 고추와 붉은 고추, 대파를 넣고 마무리합니다.

칼국수 면은 5분이면 익습니다. 참고하세요.

칼국수를 넣고 7분 안에는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어야 할 것 같아요.

맛있는 칼국수를 즐기기 위해서요.

 

 

조미김 준비

 

조미김을 고명으로 사용했어요.

가위로 잘라서 준비했어요.

김을 올리고, 볶은 통깨를 뿌리고 마무리했어요.

 

 

♡바지락 장 칼국수

 

 

따뜻한 국물이 좋네요.

바지락살이 감칠맛이 나는 것이 먹는 맛이 있어요.

바지락조개가 해캄이 되어있다면 조리시간이 20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해캄된 바지락조개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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