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손 맛

상추부추겉절이

 

 

저는 베란다에 상추 등 채소들을 길러요.

식물이 자라다 사라지고  텅빈 화분이 슬슬한 느낌을 주네요.

그래서 채소 씨앗들을 사서 뿌렸어요. 간간히 물도 나누어 먹었어요.

내가 씨앗을 많이 뿌렸다는 것을 상추가 자라는 모양을 보고 알게 되었어요.

 뽑아먹었음에도 가득가득 상치가 자라고 있어요.

식물이 자라는 자연의 신비를 느낍니다.

이 상추를 가지고 겉절이를 만들어 먹어요.

 

 

 

화분에서 자라는 상추

 

 

 

겉절이에 이용한 재료는, 상추와 부추, 양파를 이용했어요.

 

 

 

겉절이 재료

 

 

 

 

부추 같은 경우에도 베란다 텃밭에서 잘 자라는 편입니다.

물만 주면 쑥쑥 자라요.

싱싱하게 자라는 초록을 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부추는 잘라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덜 자랐어요.

그래서 이번 부추는 시중에서 구입한 부추입니다.

 

 

 

부추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정해진 룰이나 법칙이 없이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요리의 좋은 점인 것 같아요.

 

 

 

양파

 

 

 

 

양파는 채 썰어 주었어요.

이번 양파는 매운맛이 없어서 바로 사용했어요.

양파의 매운맛이나 살짝 아린 맛이 싫으시면 찬물에 조금 담가두었다고 건져서 하면 매운맛이 제거됩니다.

 

 

 

그릇에 담은 겉절이 재료들

 

 

 

겉절이 하기 좋은 그릇을 골라 준비한 재료들을 모두 담아요.

다 담고 보니 색이 좀 심심하네요.

냉장고를 뒤지다 보니 빨간 고추가 하나 있네요.

빨간 고추는 반으로 자르고 씨를 제거해서 채 썰어 주었어요.

 

 

다진마늘과 채썬 빨간고추

 

 

마늘이 빠지면 안 되죠

마늘 1톨을 다져서 넣습니다.

 

 

양념장과 함께

 

 

 

간장을 베이스로 해서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간장 3T, 고춧가루 2T, 매실액 1T, 식초 2T, 설탕 1/2T, 올리브유 1/2T를 사용했어요.

원하시는 대로 양념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이리저리 해보는 과정에서 내입에 딱맞는 맛을 찾아 가는 것 같아요.

 일정부분 탐구의 시간은 필요하네요.

세상에 그저 이루어지는 것은 없는 것이 진리인 것 같아요.

 

 

 

 

 

양념장 뿌려주기

 

 

 

만든 양념장을 준비된 야채에 조금씩 뿌리면서 섞어 주었어요.

한꺼번에 다 넣으면 예상과 달리 짠 경우도 있고 부족한 경우도 있어서 조금씨 넣으면서 맛을 보는 편입니다.

 

 

겉절이 만들기

 

 

상치가 연하고 부드러워서 멍들까 봐 손으로 팍팍 무치지는 못하겠더군요.

 

 

상치부추겉절이 완성

 

 

 

양념이 고루 잘 묻었어요.

조금 두었다 간을 보니 내입에는 딱 이었어요.

완성입니다.

 

 

 

♡ 상치부추겉절이

 

 

 

 

겉절이를 먹으면 내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돼지고기 목살이나 삼겹살 구워서 함께 먹으면 환상의 궁합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햇살이 좋아서 채소들이 잘 자랄 것 같아요.

 

 

 

화분에서 잘 자라는 상치

 

 

 

'손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지락 장칼국수 만들기  (0) 2020.05.09
꼬막비빔밥  (2) 2020.05.08
가지튀김 만들기  (0) 2020.05.03
참치 김밥 만들기  (2) 2020.05.01
가지버섯마늘구이 무침 만들기  (0) 2020.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