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 없을까. 가지랑 친하지 않은 사람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 보았어요.
그리고 튀김으로 즐기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가지 특유의 심심한 맛을 좋게 하기 위해 가지 속을 맛있는 재료로 채워주었어요.
시작해 보겠습니다.
사용한 재료들을 소개합니다.
가지 1개, 부추 조금, 햄 조금, 쪽파 조금, 매운 고추 1개를 주재료로 하고, 후춧가루와 소금으로 간을 하고 밀가루와 물을 첨가해서 만들었어요.
저는 고기만의 특별한 맛을 가미하고 싶었어요.
냉장고에 고기는 없고 김밥만들어 먹고 남은 햄이 있어서 사용했어요.
만만한 돼지고기를 사용하고자 했지만 없어요.
햄이 꽤 훌륭했어요.
고기는 특유의 누린내가 햄을 사용함으로써 사라져서 좋았어요.
냉장고 있는 짜투리 야채들이 요긴하게 쓰여서 좋습니다.
가지속을 맛있게 채워줄 야채로 쪽파, 부추, 청양고추를 선택했어요.
햄은 작게 다지고, 부추와 쪽파는 잘게 채썰고 청양고추도 썰어 주었어요.
속재료는 서로 어우러지도록 모두 작게 작게 썰어요.
채 썬 재료들을 모두 그릇에 담고 후춧가루가 소금 간을 하고 밀가루를 2T를 넣어서 살짝 부족할 것 같은 접착력을 높였어요.
햄이 수분끼가 없어서, 밀가루와 물을 조금 첨가해서 속재료를 완성했어요.
오늘의 주인공인 가지는 깨끗히 세척하고 물기제거후 사용했어요.
썰고 밀가루를 묻혀 속을 채워 주었어요.
1차적으로 도톰하게 칼로 썰어 줍니다. 가운데 칼집을 넣어야 해서 감안해서 했어요.
2차적으로 자른 가지조각를 잡고 가운데 칼집을 넣어 주었어요.
분리되면 안되고 붙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게끔 칼집을 넣어요.
왜냐하면 속을 채워넣을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썰어둔 가지는 밀가루를 묻혀서 준비합니다.
가지 속을 만들어 둔 양념으로 채워주었어요.
가지가 터지거나 찢어지지 않게 예쁘게 속을 채웠어요.
손으로 꼭꼭 눌러주고 손질을 해 줍니다.
튀김 할 때 양념된 속재료가 밖으로 나와버리면 곤란하니까요.
꽉꽉 꼭꼭 조심스럽게 채워 주었어요.
칼집 넣은 속 부분도 밀가루 옷을 꼼꼼히 입혀 주었어요.
그랬더니 튀김이 더 이쁘게 되는 것 같아요.
튀김옷이 될 밀가루와 물을 섞어서 튀김 반죽, 물을 만들어 줍니다.
튀김 할 냄비에 기름을 붓고 적당한 온도가 되길 기다려요.
미리 넣으면 안 돼요.
준비된 재료들을 기름에 튀겨 주었어요.
한번 튀겨내고, 다시 한 번 더 튀겨 주었어요.
2번 튀겨 주었더니 정말 바싹하고 맛있어요.
한입 베어 물면 속에 든 맛있는 속이 나와서 더 맛있네요.
역시 튀김은 바로해서 바로 먹는 것이 제맛입니다.
굳이 간장에 찍어 먹지 않아도 되었어요.
속재료들의 간을 잘 맞춘 것 같아요.
가지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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