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손 맛

쭈꾸미 볶음 만들기

 

오늘은 쭈꾸미 볶음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쭈꾸미는 기본 손질이 되어 있는 것으로 구입했어요. 손질이 되어 있는 것을 고르면 편리하고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쭈꾸미볶음에 사용한 재료들을 소개할게요.

손질 쭈꾸미 300g(7마리), 양파 1/2개, 당근 30g, 양배추 50g,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대파 1대, 다진마늘 2T, 참기름2T, 후춧가루 조금, 생강가루 조금, 고추장 2T, 고추가루 3T, 진간장 3T, 설탕 2T, 올리고당1T, 맛술 2T, 굴소스 1T, 식용유 1.5T, 굵은소금 , 밀가루 3T(쭈꾸미씻을때 사용).

 

 

 

쭈꾸미볶음 재료들

 

야채들은 집에 있는 것 위주로 첨가하셔도 좋아요.

저는 양배추, 양파, 당근, 고추, 대파를 이용했고, 대파는 요리 마지막에 넣어 줄겁니다. 고추는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어슷썰기 해서 준비해 주었어요. 청양고추의 매운맛을 좋아해서 넣었는데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으시면 안 매운 고추를 이용해 보세요.

 

 

 

재료 썰기

 

야채는 모두 썰어 주었어요.

 

쭈꾸미 밀가루 이용하여 세척

 

 

쭈꾸미는 기본적인 손질이 되어 있어서 크게 손이 가질 않았습니다.

쭈꾸미 표면에 비끄덩 거리는 것을 제거하고 위해 밀가루를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문질러서 흐르느 물에 깨끗히 헹구어 주었어요.

 

 

흐르는 물에 씻기

 

 

쭈꾸미를 흐르는 물에 3~4번 씻었더니 훨씬 깔끔해지고 색도 맑아진 느낌이 듭니다.

채에 담아서 물기가 빠지도록 두고, 냄비에 쭈꾸미가 담길 정도의 물을 담아서 끓여 줍니다. 왜냐하면 쭈꾸미를 살짝 데쳐줄겁니다. 데치지 않고 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도 있어요. 그럴경우 요리가 완성되었을때 수분이 많이 생기고 그로인해 양념이 연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요.

이것은 개인의 기호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쭈꾸미 전문점에 먹던 철판에 볶은 그 느낌,  국물없이 양념들이 착 달라붙어있고 쫀쫀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그런 느낌을 원하시면 끓는물에 한번 살짝 데쳐서 사용하면 좋아요.

냄비에 굵은 소금 조금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소금을 사용한 것은 쭈꾸미에 간을 조금 하는 느낌이 있어요. 소금말고 청주나 소주를 조금 첨가하셔도 좋아요. 해산물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쭈꾸미를 넣고 몇초후에 꺼냅니다.  끓는물에 오래 데치시면 쭈꾸미의 식감이 질겨집니다. 그래서 끓는 물에 담구었다 꺼낸다는 느낌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살짝 데치기

 

뜨거운 물에서 꺼낸 쭈꾸미는 채에 받혀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쭈꾸미 먹기좋은 크기로 썰기

 

쭈꾸미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통으로 요리에 넣고 먹을때 가위로 잘라 먹을 수 도 있어요. 하지만 그러면 양념이 고루 베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미리 조각을 내어 요리하는 것이 훨씬 맛있습니다.

 

양념장

그릇을 준비해요.

양념장을 만들건데 저는 국그릇을 주로 사용해요.

그릇을 놓고 양념에 넣을 재료들을 모두 담고 버무려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쭈꾸미 볶음은 빨갛죠. 그것은 양념으로 고추장, 고추가루가 들어가 그렇습니다.

 쭈꾸미300그램기준 양념입니다.

고추장2T, 고추가루3T, 진간장3T, 다진마늘2T, 굴소스1T, 설탕2T, 올리고당1T,  맛술2T, 생강가루조금, 후춧가루조금, 다진마늘2T, 참기름1T.

(계랑스푼이 없으면 숟가락을 이용하면 됩니다.)

양념은 자신의 기호에 따라 가감하면 됩니다.

 

쭈꾸미 양념하기

 

 

큰 그릇에 야채들과 쭈꾸미를 넣고 양념장에 버무려서 2시간정도 재워주면 좋다고 해요.

대파는 따로 둡니다. 요리 마지막에 넣을 겁니다.

굳이 재우지 않고 바로 요리해도 맛있어요.

 

 

볶기

 

팬을 불위에 올리고 살짝 달구어 줍니다.

식용유를 두르고 양념한 쭈꾸미와 야채를 넣고 볶아 줍니다. 약불보다는 중불이상에서 빠르게 볶아 줍니다.

양배추가 조금 익는데 시간이 필요하니까 양배추를 팬 바닥으로 보내면 도움이 됩니다.

양배추는 심이 있는 부위를 사용하면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심부분은 피하고 잎부분을 주로 이용하면 좋아요.

 

 

볶기

 

뒤집게를 이용해서 골고루 잘 저어 줍니다.

조금 센불에서 빠르게 한다는 느낌으로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쭈꾸미가 질겨질 수 있습니다.

양념이 타지않을까 걱정이 되면 눌러 붙는 곳에 생수를 조금 둘러주고 섞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불조절을 잘하면 태우지 않고 맛있게 볶을 수 있어요. 볶으면서 수분들을 날려 보냅니다.

처음엔 센불에서 볶다가 양념이 눌러붙는 것 같으면 불을 조금 줄이면 됩니다.

야채만 익으면 되기 때문에 맛을 봅니다.

간이 살짝 단짠 한것 같기도 하고, 살짝 짠것 같기도 하고 센것 같기도 해서 고민이 되었는데 밥과 함께 먹을 꺼라서 수정없이 완성했어요. 결론은 조금 센간이 맞는 것 같아요.

맛을 보고 썰어둔 대파를 넣고 마무리 했어요.

불을 끕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둘러서 풍미를 더하고, 통깨 솔솔뿌려서 시각적인 맛과 고소함을 첨가했어요.

 

쭈꾸미볶음

 

담을 접시를 가지고 와서 예쁘게 담습니다. 위에 통깨를 한번더 톡톡 뿌려서 마무리 했어요.

 

쭈꾸미볶음

 

밥위에 쭈꾸미 볶음 올리고 조미김  조금넣고 비벼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손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나물 고추장 무침  (2) 2020.07.03
오이미역 냉국 만들기  (0) 2020.07.02
오이고추 된장무침 만들기  (0) 2020.06.15
닭갈비 만들기  (0) 2020.06.12
고춧잎 나물 볶음 만들기  (0) 202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