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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맛

오이미역 냉국 만들기

 

시원한 오이 미역 냉국을 만들어 볼게요.

여름이면 뜨거운 국보다는 시원한 냉국이 생각납니다. 날씨도 더운데 뜨거운 국 먹는 것은 사람에 따라 고역일 수 있습니다. 시원한 얼음 동동 띄운 오이 미역 냉국은 술술 넘어가고 더위를 식혀주는 것 같아요.

 

오이

 

오이는 한 개를 통으로 모두 사용했어요.

 

미역과 오이

 

미역은 마른미역을 불려서 사용하는데, 마른미역은 물에 불리면 양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조금만 해야 해요.

그래서 저는 미역 작은 한 줌을 따뜻한 물에 불려 주었어요. 찬물에 불려도 상관없는데 얼른 만들어서 먹고 싶어서 따뜻한 물에 불렸어요.

 

오이 껍질 벗기기

 

미역이 불려지는 사이에 오이를 손질해 줍니다. 오이가 냉장고에 며칠 있었더니 껍질이 조금 신선도가 떨어지고 껍질이 강해 보여서 필러로 제거해 주었어요. 군데군데 껍질을 조금은 살려두는 것이 보기가 좋아서 살려 두었어요.

 

오이채썰기

 

오이는 어슷 썰기를 해 준후에 모아서 잘게 채를 썰어 줍니다. 썰어놓고 보니 오이 한 개 양이 얼마 되지 않네요. 하지만 3~4인이 먹을 냉국은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오이채 절이기

 

오이가 맛이 밋밋한 편이라서 맛소금으로 절여 주었어요. 밋밋한 오이에 맛소금 맛에 베이면 간도 되고 맛도 있고 좋아요.

 

오이채 절이기

 

소금 넣고 위아래 썩고 살짝 조물 해서 방치해 둡니다.

 

미역

 

오이가 절여질 동안 불린 미역을 손질합니다. 불린 미역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사용해요. 냄비에 물을 담아서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 불을 켜고 가열해 줍니다. 물이 끓으면 불린 미역을 넣고 데쳐 줍니다.

데친 미역은 찬물에 헹구어서 물기를 꼭 짜줍니다.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고추와 양파

 

저는 매운 청양고추 1개, 붉은 홍고추 1개, 그리고 양파 작은 것 반개를 준비했어요.

 

고추와 양파 그리고 마늘

 

고추는 쏭쏭 썰고 양파는 채 썰어 주었어요. 마늘 1톨을 다져서 준비했어요. 냉국에 마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마늘향이 강한 것이 싫어서 조금만 넣었어요.

 

 

오이는 살짝 절였어요. 오이 자체가 부드러워서 살짝만 절여도 됩니다. 절여서 찬물에 한번 헹구어서 사용했어요.

재료들을 볼에 담고 양념들을 한꺼번에 다 넣었어요.

 

사용한 양념은 식초3, 설탕3, 소금1t, 다진마늘, 얼음, 생수 3컵, 볶은깨 입니다.

 

 

그리고 생수를 부어주었어요. 생수 대신 다시마 우린 물을 차갑게 해서 사용해도 좋아요.

간은 꼭 보셔야 해요. 싱거운지 짠지 수정하기 위해 간을 보고 소금을 조금 첨가했어요. 냉국이라서 그런지 의외로 소금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차가우면 짠맛이 덜 느껴지는 것 같아요.

 

 

간이 맞으면 시원한 얼음을 동동 뛰워줍니다.

얼음을 뛰울 때와 띄우지 않을 때의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월씬 오이냉국이 살아 있는 듯 신선도가 좋아 보인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시원하고 맛도 더 좋아졌어요.

 

♡오이미역 냉국

 

저는 매콤한 주꾸미 볶음과 함께 오이 미역 냉국을 먹었어요.

쉽고 간단하고 맛있는 냉국입니다.

또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음날 먹었는데 다음날 먹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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