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면으로 스파게티 만들기

마트에 시장 보러 갔다가 두부면을 발견했어요.

다이어트 중이라서 아주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되어 구입을 했어요. 넓은 두부면 100g 2890원, 얇은 두부면 100g 2890원으로 스파게티면에 비하면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스파게티면은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양이 넉넉한 편인데 두부면은 1회분으로 가성비는 좀 낮은 느낌이 들지만 다이어트와 건강을 중심에 두고 생각을 하면 가성비 갑이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풀무원에서 만들었어요.

넓은 면은 5mm이고 사진으로 보니 칼국수 면처럼 보입니다. 두부로 만들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겁니다. 물론 두부면이란 설명이 없다면 말이죠.

제가 간 마트에는 두부면이 2가지 스타일이 있었어요.

하나는 넓은 면이었고, 다른 것은 2,5mm의 얇은 면입니다. 가는 생면을 연상시킵니다.

밀가루 음식에는 글루텐으로 인해 소화하기에 무리가 되기도 하는데 두부면에는 글루텐이 없고 고단백이고 탄수화물은 없어서 다이어트에 최고의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부면으로 스파게티를 만들었어요.

소스는 청정원에서 나오는 구운 마늘과 양파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시용했어요. 이 소스 하나면 스파게티를 쉽게 편하게 만들 수 있고 맛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어서 자주 애용하는 제품입니다.

스파게티에 넣을 재료들을 소개할게요.

샌드위치에 주로 넣는 슬라이스 햄, 양파,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을 조금씩 준비했어요.

기호에 따라 넣고 싶은 것들을 조금씩 넣으시면 돼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버섯과 양파를 넉넉히 넣는 편입니다.

두부면 종이꽉을 벗기면 두부면 팩이 나오는데 상단면에 조리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두부면의 충전수를 버리고 채반에 담아서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구어서 준비해 둡니다.

뒷면에는 두부면을 즐기는 방법도 상세히 소개되어 있어요.

버섯 로제 파스타, 굴소스 두부면, 야끼 두부면이 조리 예로 나와 있어요. 웹사이트에 레시피 요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QR코드로 확인됩니다.

두부면을 즐기는 방법이 친절히 소개되어 있어서 참 좋네요.

두부면 충전수를 빼고 채에 꺼내 놓았을 때 두부면을 다루기가 조심스러웠어요. 그건 두부를 생각해서 망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단단하고 쉽게 모양이 망가지거나 하지 않았어요.

두부를 건조해서 만든 느낌이라고 할까요.

흐르는 물에 살살 헹구어서 물기 제거 후 볼에 담았어요. 육안으로 보기에도 면이 가는 느낌이 들죠.

이것은 넓은 두부면인데, 보기에도 넓고 시원해 보입니다. 물에 헹구었는데도 모양이 부서지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스파게티의 매운맛, 맛있게 매운맛을 더하기 위해 페페로치노 2개를 부셔서 넣어 주었어요. 우리나라 매운 건고추 같은 느낌인데 아주 작아요. 보통 오일 파스타 만들 때 꼭 첨가하는 페페로치노입니다. 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팬을 어느 정도 달구어서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를 볶아주었어요.

양파에 이어 버섯과 슬라이스 햄을 넣고 볶아 주었어요.

스파게티 소스를 넣고 함께 섞어 줍니다.

스파게티 소스와 야채들이 잘 어우러지고 익으면 두부면을 넣어 줍니다.

가는 두부면을 넣어 주었어요. 면이 가늘고 길어서 주걱으로 살살 저어주면서 소스와 함께 볶아주는 느낌으로 해 주었어요.

두부면이라서 긴 시간을 조리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두부면은 그냥 먹어도 되는 식재료이잖아요. 하지만 소스와 함께 익혀주고 볶아주었는데 금세 요리가 완성됩니다.

불을 끄고 완성된 스파게티를 접시에 옮겨 담았어요. 그리고 파마산 치즈가루를 솔솔 뿌리고 파슬리 가루를 톡톡 뿌려 주었어요.

이것은 넓은 면으로 만든 스파게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넓은 면을 넣은 스파게티가 더 비주얼이 좋은 것 같아요.

얇은 면 스파게티는 딸이 먹고 넓은 면은 제가 먹었어요.

한입 입에 넣고 서로 얼굴을 보고 눈이 동그래졌어요.

"이것 너무 맛있어"

생각지도 않았는데 너무 맛있는 거예요. 두부면으로 만들었는데 맛이 이렇게 좋다니.....

다음에도 두부면을 선택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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