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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참치 김치찌개 만들기

오늘의 요리는 참치김치찌개입니다.

돼지고기를 넣고 김치찌개를 주로 끓여 먹긴 하는데, 가끔 참치 김치찌개의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생각납니다.

사조참치 1캔을 사용했어요. 참치는 그냥먹어도 맛있어요. 그냥 먹어도 맞는 것을 김치찌개에 넣어 끓여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겠죠.

 

참치김치찌개 재료

 

김치찌개에 들어간 재료들을 소개합니다.

참치캔1, 신김치 200g, 양파 1/2개, 두부 130g, 쌀뜨물 4컵, 맛소금, 국간장,  대파, 마늘, 식용유(올리브유).

 

 

참치캔

 

 

참치는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생선입니다. 그리고 DHA,EPA, 셀레늄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뇌세포에도 아주 좋다고 해요.

 

참치캔

 

캔을 딸때는 조심해야 해요. 자칫 손을 다칠 수 있어요. 그래서 윗부분을 자세히 집중해서 살펴보시고 설명대로 하시면 문제없이 쉽게 할 수 있어요. 이 쉬운 것도 저는 처음에 따다가 손을 다친 적이 있어요. 지금은 경험이 쌓여 다치지는 않습니다. 참치캔 유통기한이 꽤 길어요. 비상식량으로 비축하기 좋은 아이템인 것 같아요.

 

야채썰기

 

양파와 대파 마늘을 손질해 주었어요.

마늘은 2톨, 2개라고 할까요. 그정도만 다져서 준비했어요.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어슷 썰어 주었어요.

재료들을 미리 다 용도별로 썰어두고 꺼내서 바로 쓰고 싶은데, 그러면 신선도가 떨어져서 맛에도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요즈음 고민 중입니다.

 

 

쌀뜨물, 두부

 

쌀뜨물 4컵과 두부를 썰어 주었어요.

아침에 밥하기 위해 쌀을 씻으면서 쌀뜨물을 받아 두었어요. 썰 뜨물은 유용하게 쓰입니다.

찌개에 넣으면 찌개 국물이 맛나 보이게 하고, 뚝배기 세척할 때 일반 주방세제 대신 살뜨물을 이용해요. 뚝배기는 일반 주방세제를 사용하면 세제가 뚝배기 속에 스며들어서 뜨거운 음식을 담으면 숨어 있던 세제가 나오기 때문에 뚝배기는 살뜨물로 세척하는 것이 좋아요.

 

참치살

 

참치캔 뚜껑을 열었어요. 참치가  참치 기름인지 수분인지가 함께 있네요.  채에 부어서 참치살과 기름을 분리해 주었어요.

 

참치살

 

요리에 이 기름을 사용하면 맛이 좋다고 해요.

그렇지만 전 사용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참치캔에 오랫동안 보존되어 있었을 같아서 기름은 버리고 참치살만 사용했어요.

맛이 우선이면 참치캔 속의 기름을 이용하셔도 좋고, 좀 찝찝하다 하시면 참치살만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그것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캔에서 알루미늄 성분이 참치에 스며들어 있지나 않을까 조심스러워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해요.

 

 

식용유두르기

 

살짝 달군 냄비에 식용유(올리브유)를 조금 두르고, 김치, 양파, 준비한 마늘 1/2를 넣어 볶아줄 겁니다.

 

볶기

 

불 조절에 신경이 쓰였어요.

냄비의 재질이 강한 불에 금세 타는 경향이 있어서 불이 냄비 바닥으로 향하게, 센 불로 하니까 불꽃이 냄비 외면을 그을리고 안은 타버리는 참사를 경험하고 이번에는 미연에 방지하고자  불 조절에 신경을 쓰게 되었어요.

다음번에 센 불에도 강한 냄비를 공약해야겠어요. 너무 쉽게 타버리는 냄비는 다음번에 사지 않을 거예요.

 

김치랑 볶기

 

정성스럽게 볶았어요. 양파도 숨이 죽고 김치도 부드러워졌어요.

 

참치살 넣기

 

 

참치살을 위에 얹어 주었어요.

김치랑 참치를 함께 볶지 않았는데 함께 볶으면 참치살이 으스러지듯 흩어질 것 같아서 국물과 함께 끓여주기 위해서 살포시 얹는 느낌으로 준비했어요.

 

살뜨물넣기

 

쌀뜨물을 넣어 주었어요.

이 쌀뜨물이 좋아요. 쌀 씻을 때 첫물은 버리고 두 번째 쌀 씻는 물을 받아서 사용했어요.

 

끓이기

 

센 불에서 끓여 줍니다. 보글보글 신나게 끓고 있어요.

 

고추가루 넣음

 

1년 전 김치, 묵은지라서 그런지 고춧가루의 붉은 빛이 점점 사라진 느낌, 그래서 붉은 고추가루 1 수저를 첨가하게 되었어요.

 

거품걷어내기

 

거품이 퐁퐁 쏟아 나는지, 수저로 걷어내주었어요.  간을 보았어요. 싱겁네요.

 

소금간

 

맛소금으로 간을 해 주었어요. 맛소금에는 조미료가 조금 들어 있어서 왠지 더 맛을 내줄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이번에도 믿고 2.5g보다는 조금 적게 넣었어요. 사진 참고 부탁드려요.

 

두부넣기

 

참치김치찌개가 마무리 단계입니다. 썰어둔 두부를 넣어 주었어요. 두부는 보통 마지막에 넣지요. 저도 두부가 의쓰러 지기라도 할까 봐 요리가 마무리 단계임이 명확해질 때 넣어 주었어요. 보글보글 2~3분 끓게 두었어요. 불은 좀 줄여요.

 

대파넣기

 

대파를 넣어 주었어요.

그리고 간을 보았어요. 살짝 2프로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국간장으로 부족한 간 맞추기

 

싱거운 것도 같고 해서 집간장, 조선간장이라고도 하고 국간장이라고도 하지요. 사진처럼 넣어 주었는데 맛이 달라지네요. 살짝 깊은 맛이 가미된 느낌, 더 맛있어졌어요. 역시 간을 보면서 대응을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참치김치찌개 완성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참치 김치찌개 완성입니다.

갓 지은 쌀밥과 함께 먹는데 맛이 끝내주네요. 맛있게 한 끼를 즐겼어요.

역시 김치찌개는 묵은지, 신김치를 넣고 끓여야 맛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