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씹는 맛이 좋은 우엉과 당근을 사용하여 맛있는 우엉 당근 조림을 만들었어요.
김밥 속 우엉을 맛있게 먹으며 자랐어요. 그래서 일까 지금도 우엉은 친근한 식재료입니다.
우엉이 들어간 음식을 싫어해서 쏙쏙 빼고 먹는 분이 계시다면 건강을 위해 드시기를 추천하고 싶네요.
검색을 해보니 우엉의 제철은 1월에서 3월이라고 나오네요.
그런데 요즈음은 계절에 관계없이 만날 수 있어 좋네요.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달 때문이겠지요.
우엉 생산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우엉이 몸에도 참 좋아요.
우엉의 효능
우엉 속에는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서 혈당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알칼리성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중성지방과 클래스 테롤 배출에 도움이 되고, 장속에 유산균 증식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우엉 속 사포닌이 혈관 속 지방을 없애줍니다. 미국 화학학회지 JACS에 따르면 '우엉 추출물이 고혈당을 방지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 50~70세 무릎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우엉차를 마신 사람들의 염증 수치가 떨어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엉의 '악티 제닌' 성분이 염증 유발물질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효능이 너무 많아서 생략함.(참고/네이버 지식백과)
사용한 재료
우엉 200g, 당근 1/2개, 진간장 30g, 올리고당 30g, 맛소금, 설탕, 식용유 2T, 볶은 깨, 참기름.
우엉은 채로 썰어져 있는 것을 구입했어요.
아무래도 우엉은 길쭉하고 땅속에서 자라는 뿌리채소라서 원물 그대로는 손질이 좀 필요해요.
우엉채가 조금 두툼한 감이 있어서 부분적으로 손질을 해 주었어요.
당근은 1/2개를 곱게 채 썰어 주었어요.
달군 팬에 식용유 2T를 두릅니다.
저는 들기름을 사용했어요.
요즈음 건강에 부쩍 신경 쓰고 있어요.
먼저 우엉을 넣고 볶아 줍니다.
볶으면서 어느 정도 익히는 과정입니다.
당근을 넣어 함께 볶아 줍니다.
우엉과 당근이 어느정도 익었을 무렴 진간장을 넣어 줍니다.
저는 볶음용 진간장을 사용했어요.
기호에 따라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국간장을 사용한다면 양을 줄여서 하셔요.
양은 2T를 넣었는데 양으로 하면 30mL 정도 돼요.
올리고당을 넣어 줍니다.
올리고당도 2T , 양으로 하면 30ml 정도 됩니다.
골고루 볶으면서 양념장이 재료들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합니다.
간을 보니 조금 부족한감이 있어서 맛소금과 설탕을 사용해서 조절해 주었어요.
역시 간을 봐야 합니다.
양념장이 다 졸아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통꺠와 참기름 살짝 두르고 마무리했어요.
반찬통 2통 나오네요.
2인이 이틀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엉 당근 조림만 먹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요.
반찬으로 굿입니다.
저는 지금 시간이 늦어서 내일 먹으려고 냉장고 보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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