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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맛

두부강정 만들기

 

배가 출출해서 냉장고 문을 열었어요.

투명 통에 담긴 두부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두부를 가지고 두부 강정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튀기듯 구워서 고추장, 간장 양념에 바짝 조려서 먹으면 별미가 따로 없어요.

 

필요한 재료들

두부 250G, 식용유, 마늘 2개, 대파 조금, 고추장 1/2T, 간장 1T, 굴소스 1/2T, 케첩 1T, 설탕 1/2T, 물 1T, 참기름, 통깨.

 

 

두부

 

두부 모양이 조금 반듯하지 않지요.

실은 어제 찌개에 조금 썰어서 넣어 먹었어요.

그래서 모양이 이래요. 자세히 보면 불균형 네모 모양이 보일 거예요.

양이 줄었을 것 같아 저울에 무게부터 재어 보았어요.

250g이네요. 2인분은 만들 수 있겠네요.

 

두부썰기

 

 

두부가 수분이 많다는 생각을 새롭게 하게 되네요.

항시 물속에 담겨 있는데 당연한 거겠지만요.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서 채반에 받쳐두었어요.

그리고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여분의 수분을 꼼 꼼 제거해 주었는데, 수분 제거가 중요해요.

기름을 사용하여 조리할 때 수분이 많이 있으면 튀어서 요리하다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4번 앞, 뒤로 꾹꾹 눌러 수분 제거 완료했어요.

 

두부 굽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넣고,  두부를 살짝 튀겨 주었어요.

 

살짝 튀긴 두부

 

 

팬에서 꺼내서, 준비해둔 접시에 옮겨 담아 여분의 기름을 제거해 줍니다.

 

 

다진마늘과 파

 

마늘 2개와 대파 볼펜 정도의 길이를 작게 썰어서 준비했어요.

얼마큼 사용했는지 알려주고 싶은데, 감으로 한 거라 대충  딱 볼펜이 떠오르네요.

적당히 취향 따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양념장만들기

 

양념장을 그릇에 미리 만들어요.

고추장 1/2T, 간장 1T, 굴소스 1/2T, 케첩 1T, 설탕 1/2T, 물 1T, 참기름 1/2T를 넣고 골고루 섞어서 준비해요.

 

 

마늘과 파 볶기

 

두부를 튀겼던 팬에 기름을 덜어내고 마늘과 대파를 먼저 볶아주었어요.

 

 

두부 넣기

 

 

두부를 넣고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양념장넣어 볶기

 

골고루 섞어 줍니다.

양념장이 두부를 온통 물들이게 둡니다.

불은 약불로 조절하고 양념이 졸아들 때까지 뒤적뒤적 저어 줍니다.

양념이 모두 졸아든 모습이 관찰될 때 맛을 봅니다.

맛이 딱 좋네요.

볶은 통깨를 솔솔 뿌려서 마무리했어요.

역시 마무리는 통깨, 역시 맛있어 보여요.

 

 

 

 

두부강정완성

 

쫀득쫀득, 매콤 양념, 단짠 한 면서 간간하니 맛있어요.

4조각이면 밥 한 그릇 뚝딱이네요.

둘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두부강정

 

두부 강정 마음에 드네요.

다음에도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넉넉히 만들어서 챙겨주고 일주일 반찬 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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