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을 안 먹은지가 좀 된 것 같아서 오늘은 해산물 요리를 해 보려고 해요.
바다에서 나는 국수라고 불리는 꼬시래기가 주인공입니다.
꼬시래기는 국수가락처럼 길고 가늘며 식감도 국수랑 흡사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향은 많이 다른 경향이 있어요.
MBN 천기누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고혈압 잡는 바다의 국수! 라고 소개 되기도 했습니다.
해조류중에 가장 폴리페놀과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니, 오늘은 꼬시래기를 가지고 무침을 만들어 보았어요.
꼬시래기 포장을 벗기니 소금과 꼬시래기가 뭉쳐져 있어요.
꼬시래기를 물에 한번 씻었는데도 소금이 가시질 않아 총3번 씻어 주었어요.
소금반 꼬시래기 반으로 정말 많은 소금에 절여져 있네요. 그래서 염장식품인 건가 봅니다.
꼬시래기를 물에 20분 담구어서 여분의 염분을 제거해 주었어요.
꼬시래기 염분제거하는 동안 야채들을 다듬어 줍니다.
저는 양파와 당근, 오이를 준비했어요.
모두 꼬시래기처럼 길게 채를 썰어주었어요.
양은 적당히, 기호에 맞게 넣으시면 될 것 같아요.
채 썰어 놓고 보니 하양, 연두, 주황 색이 대비가 되는 것이 이쁘네요.
새콤달콤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재료는 고추장2T, 고추가루1T, 설탕1T, 매실액1T, 식초T2, 고추가루1T, 다진마늘1/2T, 들기름1/2T를 넣고 고르게 섞어 줍니다.
저는 들기름을 사용했지만 기호에 따라 시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염장을 마친 꼬시래기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줍니다.
시간을 지체하면 꼬시래기가 푹익어서 식감이 감해 질 수 있어요. 참고하세요.
볼에 꼬시래기와 채썬 야채들을 넣고 무칠 준비를 합니다.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무쳐 줍니다.
양념이 겉돌지 않고 잘 베이는 것 같아요.
마지막에 볶은깨 뿌려서 마무리 했어요.
요리에 넣고 남은 오이가 남아서 데코 좀 해 봤어요.
좀 유치하긴 한데.....
새콤달콤 꼬시래기 무침 괜찮네요.
위에 부담없어 좋고 몸에도 유익하다니 "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