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팽이버섯을 가지고 맛있는 전을 구울려고 해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몸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고 저칼로리라서 좋은것 같아요.
풍부한 비타민 B1, 키토산 등을 함유하고 있는대도, 1,000원 한장이면 구입할 수 있어서 가성비가 놀라운 버섯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저는 팽이버섯의 매끄럽고 쫄깃한 식감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주의할점이 있어요.
"팽이버섯에는 적혈구를 용해하는 용혈작용을 하는 플람톡신이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생으로 먹지말고 반드시 가열조리해서 섭취해야"(출처: 하이닥 2018년 10월 15일 기사.)합니다.
그래서 저는 익혀서 먹고 있어요.
필요한 재료
팽이버섯1봉, 청양고추1개, 빨간고추1개, 부추한줌, 부침가루2T, 맛소금, 후춧가루, 계란2개
마트에서 사오면 개별포장이 되어 있어요.
포장지를 뜯고 버섯의 밑둥을 잘라 냅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서 키친타올로 수분을 제거해 줍니다.
버섯은 물에 살짝 씻는 정도가 좋아요. 왜냐하면 영양성분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록색인 청양고추와 빨강고추를 반으로 잘라서 씨를 제거하고 채를 썰어 준비해요.
부추도 작게 잘라서 준비했어요.
부추가 가늘죠. 집에서 기르는 부추인데 물만 먹고 자라서 인지 좀 가는 경향이 있어요.
팽이버섯은 일단 놔두고, 나머지 재료들을 그릇에 모두, 함께 담아서 반죽물을 만들어 주었어요.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소금간을 했는데 맛소금을 1/3t정도 넣고 후추가루도 1/3t를 함께 넣었어요.
준비된 반죽물에 팽이버섯을 넣어 줍니다.
길쭉한팽이버섯의 모양을 살려서 반죽물을 팽이버섯이 입는다는 느낌으로 묻혀주었어요.
반죽물이 너무 되직한 것이 아닌가 살짝 걱정하기도 했었는데, 괜찮았어요.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구워줍니다.
팽이버섯은 길이와 모양을 살려서 팬에 넣고 계란물을 조금씩 채우는 식으로 했어요.
불은 약불보다는 중간불 혹은 그 이상에서 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약불에서 하면 전이 기름을 너무 많이 먹는 경향이 있어요.
저의 반죽 분량으로 2번 구우니 딱 끝났어요.
남은 재료들을 다 넣고 골고루 펼쳐서 구워주었어요.
뒤집개로 꾹꾹 눌러주며 익혔어요.
가운데 부분에 팽이버섯이 겹쳐서 두꺼운부분이 있으면 고르게 익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뒤로 간간히 뒤집개로 눌러 주면서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접시에 예쁘게 담아 줍니다.
맛을 보니 고소하고 부드럽고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 것이 만족스럽습니다.
가위로 자르지 않고 젓가락으로 쭉쭉 찢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밖에는 비가 오네요.
비오는날, 팽이버섯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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