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역을 가지고 장아찌를 만들었습니다.
미역이 좋은건 아는데 일상적으로 먹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어떻게 하면 매일 조금씩이라도 먹을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장아찌를 만들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쇠미역, 곰피미역 200g 한팩을 준비했어요.
포장지를 뜯어서 염장미역을 꺼내여 흐르는물에 4번정도 헹구었어요. 눈에 보이는 소금들은 모두 제거하고 깨끗한 물에 20분정도 담구어서 소금끼를 빼 주었어요.
염분을 제거한 미역은 끓는물에 살짝데칩니다.
초록빛이 되면 건져내요. 푹삶으면 절대 안돼요. 살짝만 해야 해요.
데친미역은 차가운 흐르는 물에 열기를 식혀 줍니다.
미역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주는데, 저는 쌈싸먹는 크기의 1/3정도 사이즈로 했어요.
장아찌 간장물을 아래의 비율로 했어요.
물 : 간장 : 매실액 : 식초를 4 : 3 : 2 : 1 의 비율입니다.
물 200g, 간장 150g, 매실액100g, 식초50g 넣어서 간장물 500g 만들었어요.
불위에 올려서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끓으면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
장아치에 넣을 홍고추1개, 청양고추1개를 송송 썰어주었어요.
그릇에 먹기좋게 자른 미역과 고추를 넣어 주었어요.
식혀둔 간장 장아찌물을 부어 줍니다.
하루동안 실온에 두고 다음날 부터 먹으면 됩니다.
오래두고 먹을꺼면 다음날 간장물을 한번더 끓여서 부어 줍니다.
바로먹어도 참 맛있네요.
짭짜름하니 밥과 함께 먹기 딱 좋아요.
다음번에 미역 좀 넉넉히 사서 만들어 두고 먹어야 겠어요.
미역 장아찌가 이렇게 맛있을줄 미처 몰랐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