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재첩이야기는 많이 들어 보았어요.
청정한 섬진강에서 자라는 재첩 맛있기로 유명하죠
맛도 좋지만 간을 보호해 주는 기능이 탁월하고 악성빈혈도 예방한다고 합니다.
재첩국을 좋아해서 늘 사먹기만 했는데 오늘은 직접 끓여 보았어요.
한살한살 나이가 먹어 갈수록 담백한 요리가 좋아지는 것 같아요.
깨끗한 강물에서 자라는 조개이지만 강바닥에 모래도 많고 해서 깨끗히 씻어줘야 합니다.
1인분기준 재첩 350g, 부추 한줌, 청양고추1개, 소금약간, 생수를 준비합니다.
먼저 재첩을 해캄해 줍니다.
재첩은 물에 담가 검은 봉지 씌어서 하루정도 냉장고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사용합니다.
냄비에 생수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해캄된 재첩을 넣습니다.
생수는 넉넉히 부어 줍니다.
재첩국은 국물맛에 먹는 거니까요
재첩은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은근하게 끓이면 국물이 뽀얗게 우러납니다.
첫 시작은 센불에서 끓으면 약불로 조절해서 30분간 끓입니다.
중간중간 생기는 거품은 제거해 줍니다.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오네요 걷어내다 보면 점점 맑고 뽀얀 국물이 됩니다.
다 끓인 재첩은 육수와 재첩을 분리합니다.
육수는 가만히 두어 불순물을 가라 앉힙니다.
윗물만 따로 모아서 다시한번 면보에 걸러 줍니다.
면보에 불순문이 남고 그릇엔 채첩 육수만 남습니다.
재첩살은 찬물에 깨끗히 씻어 줍니다.
냅비에 재첩살과 육수를 담고 끓여 줍니다.
부추 한줌을 썰어 줍니다.
요즘 봄 부추가 야들야들 연하도 맛있어요.
그리고 재첩과 부추가 찰떡 궁합이라고 하네요.
재첩에는 부족한 비타민A가 부추에는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빨간 청양고추 1개를 송송 썰어 줍니다
끓으면 재첩 살과 부추, 청양고추를 넣습니다.
2분간 끓이면 완성입니다.
재첩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시원하고 재첩의 감칠맛이 정말 좋습니다.
후루룩 후루룩 들고 마시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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