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한 오후시간!
부추한줌 넣고 부추전을 만들었습니다.
되도록이면 매일 블로그에 어떤 음식으로 맛있는 하루를 보냈는지 기록하려고 합니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기록들이 흐뭇함을 줍니다.
부추 조금, 빨간고추, 청양고추1개, 유정란 1개, 부침가루, 생수가 쓰였습니다.
부추는 한줌, 빨간고추는 이쁜 부추전을 위해, 무항생제 유정란은 건강을 위해, 청양고추 혀끝에 도는 매운맛을 즐기기위해, 부침가루는 맛있는 전을 위해 선택했습니다.
부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부추를 자를때 선 관찰을 했는데 좀 자란 부추로 좀 강해 보였어요. 그래서 평소먹는 사이즈보다 작게 잘랐습니다.
길게 자르거나 자르지 않으면 조직이 질겨서 식감이 별로 인것 같아요.
봄에 갓 올라오는 애기 부추로 전을 구우면 썰 필요도 없이 그냥 전을 부쳐도 정말 연하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홍고추1개, 청양고추1개를 얇게 슬라이스 해 주었어요.
매콤한 전을 먹을때 청양고추를 다져서 넣어주면 매운맛을 더 살릴 수 있습니다.
밀가루 대신 부침가루를 사용했어요.
부침가루가 참 맛있어요.
생수를 준비합니다
되직하지도 흘러내리지 않는 농도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되직하면 넓게 펄치기 어렵고 묽어서 줄줄 흘러내리면 못생긴 부침개가 되는 것 같아요.
찰지게 구워지고 뒤집개로 한번에 뒤짚을 수 있는 부침개가 맛도 좋아요.
적당한 생수와 유정란 1개를 넣어 줍니다.
유정란을 좋아하면 2개를 넣어도 괜찮아요.
밀가루가 덩어리지지 않게 골고루 섞어 줍니다.
유정란이 노란색을 띠어서 인지 반죽물이 노란 빛을 띱니다.
먹기 좋게 썰어둔 부추, 고추를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야채들이 부침가루 반죽물로 온통 적셔지도록 합니다.
반죽물이 만들어 졌습니다.
적당한 온도가 되면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물을 한 국자 떠서 넣고 골고루 펼쳐줍니다.
수저를 이용해서 펼쳐 줍니다.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또 노릇하게 익혀 줍니다.
좀더 얇게 굽기 위해 뒤집개로 꾹꾹 얇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쁘게 잘 구워졌습니다.
접시에 이쁘게 담아 냈어요.
식사대신 부추전을 선택한 아이,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네요.
간장에 찍어서 맛있게 냠냠, 부추전 한장이 식사대신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간식으로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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