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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맛

가을무가 주는 놀라운 효능<무생채만들기>

가을에 만나는 무와 배추는 영양이 풍부해서 먹으면 보약이 됩니다.

땅속에서 어쩜 저리 튼실히 자랐을까요 신기합니다. 

무는 뿌리채소입니다.  그럼 뿌리만 먹을 수 있는 것이냐 그것은 아닙니다. 무의 잎도 먹을 수 있습니다. 아주 훌륭한 식재료인 무시래기로 이용합니다. 잎을 잘라서 각종찌개나 국에 이용합니다. 그리고 햇볕에 말리면 비타민D가 형성되어서 우리몸에 좋은 효능을 주는 훌륭한 식재료가 됩니다.

독소배출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야채수를 만들때 반드시 들어가는 식재료가 바로 무와 무시래기입니다.

 

찬바람 불때 저는 감기에 잘 걸립니다. 그래서 무를 이용해서 나물도 만들어 먹고 생채도 만들어 먹습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는 기관지에 좋아서 감기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정말로 먹어보니 그랬습니다.

또 소화가 잘 되어서 속도 편안했습니다. 그것은 무에 각종 소화효소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무즙에는 디아스타아제라는 효소가 있어 소화를 돕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에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운동을 원활하게 해주어 변비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할때 이용하기에 좋은 채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무를 이용해서 김치를 담궈먹습니다. 깍둑썰어서 깍두기를 담궈먹기도 하고 갈거나 채썰어서 김치 양념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말려서 무말랭이로 먹기도 하고 새콤달콤 아삭한 단무지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효능을 지닌 무를 가지고 새콤달콤 무생채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채칼로 껍질을 벗겨 줍니다.

무 사이즈가 꽤 튼실합니다. 작은 도마를 넘어갑니다.

 

한개는 양이 많아서 반으로 잘라서 요리에 이용했습니다.

채칼을 이용하니 손쉽게 채를 만들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마 손으로 채를 썰었다면 시간이 두배는 소요되었을 것입니다. 역시 도구를 이용하니 편리하게 쉽게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 양으로 일주일 밑반찬으로 먹었습니다. 양이 꽤 됩니다.

이제 양념을 해줄 차례입니다.

일단 냉장고를 열어 봅니다. 저의 냉장고에 돈나물과 부추가 있어서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음식에 초록색 채소를 고명처럼 이용하면 훨씬 시각적으로 보기가 좋습니다.

 

 

 

 

달콤하고 몸에도 좋은 양파를 1/2개 썰어주었습니다.

양파가 들어가면 천연의 단맛과 함께 우리몸속에 들어온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음식을 할때 대부분 양파를 넣어서 먹습니다. 떄로는 쌈장에 찍어서 그냥 반찬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늘 4조각을 다져주었습니다. 마늘이 빠지면 아무래도 맛이 덜 합니다. 마늘은 꼭 들어가야 합니다.

초록색 야채는 없으면 넣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양념을 해줍니다.

고추장, 고추가루, 진간장, 식초, 설탕, 물엿, 액젓, 소금을 이용하여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양념할때 팁을 드리면 맛을 보면서 양념을 조절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넣어보고 달콤함이 더 필요하면 설탕을 조금 넣어보면서 내 입맛에 맞는 양념 맛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검색해보고  똑같이 음식을 만들려고 시도했다가 양념의 비율이나 양념 맛이 내 입에 맞지 않아서 실패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분 입맛에 맞지만 내 입맛에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양념은 무엇을 사용했는지의 종류와 재료들을 보고 참고하는 정도로 이용합니다.

 

모든 재료의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정도면 마무리 단계 진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푼에 담아서 골고루 섞어줍니다. 너무 센힘으로 하시면 초록야채들이 뭉개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히 다루면서도 골고루 양념이 베일 수 있도록 합니다.

저는 무생채요리를 만들면서 시중에 나와있는 초고추장을 이용해서 해도 쉽고 편리하게 좋은 맛을 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고추장과 고추가루를 1:2 정도의 비율로 썼습니다.

액젓으로 간을 하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했습니다.

마지막에 참기름과 볶은깨를 넣어서 고소함을 더했습니다.

 붉은 고추가루와 고추장의 색이 무생채를 물들였습니다. 그래서 이쁜 색을 지닌 무생채가 완성되었습니다.

맛은 새콤달콤 시원하고 맛있는 무생채가 완성되었습니다.

계란후라이 한개 해서 밥위에 무생채 넣고 함께 쓰윽쓰윽 비벼먹어도 맛잇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