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어탕을 먹었어요.
추어탕은 단백질, 칼슘, 무기질이 풍부하여, 여름내 더위를 잃은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효능이 있는 보양식이다.(출처:한국세시풍속사전)
본초강목에 따르면 미꾸라지는 배를 따뜻하게 하며 원기회복에 좋고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며 스테미너와 발기불능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가마솥추어탕을 먹었어요. 진하고 구수한 경상도식 추어탕입니다.
마트에 갔더니 좋아하는 추어탕이 이렇게 제품으로 나왔네요.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완전히 삶아서 보이지 않도록 으깨서 만드는 법과 산 미꾸라지를 통째로 끓이는 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가마솥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완전히 삶아서 보이지 않도록 으깨서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추어탕은 주재료가 미꾸라지인데,
가마솥추어탕은 전통방법으로 조리해 고유의 맛 그대로 구수한 맛을 느낄 실 수 있습니다.
미꾸라지를 추어라고 부르는 이유는 바로 가을철 서리가 내릴즈음 미꾸라지가 가장맛있기 때문입니다.
가을 미꾸라지는 진흙 속에서 겨울잠을 자기 전에 영양분을 보충해 놓는다고 해요.
가마솥추어탕은 국내산 미꾸라지 100%를 사용했다고 해요.
저는 미꾸라지가 뼈째 들어있으면 먹을 때 좀 거슬리는 면이 있어요. 머랄까 익숙지 않아서 거부감이 살짝 든다고 할까요.
그런데 가마솥추어탕은 시골 할머니가 끓어주시던 그 비주얼입니다.
봉지채로 전자렌지에 데우지 마세요.
봉지채로 끓는 물에 4~5분 정도 데워 드세요.
개봉 후 냄비에 부어서 4~5분정도 끓여 드세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제품 그대로 끓였습니다. 그리고 뚝배기에 담았습니다.
깔끔한 맛으로 정말 좋았어요.
고춧가루 듬뿍 들어간 것보다 추어탕은 깔끔한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단배추, 토란줄기, 숙주 등 건더기도 많고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납니다.
참 방아 맛이 났어요. 경상도에서는 매운탕이나 추어탕을 끓일 때 방아잎을 많이 사용합니다.
아마도 추어탕에 사용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번 마트에 가면 꼭 가마솥 추어탕을 보이는 데로 사 둘 생각입니다.
참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어느 회사에서 만들었는지 확인해 보았어요.
청조 푸드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네요.
지역이 부산이군요.
그래서 경상도식 추어탕을 만드는구나 했어요.
정말 맛있네요.
이 가을이 가기전 추어탕을 많이 먹어둬야 겠어요.
과거 우리 선조들은 보양식으로 추어탕을 즐겨 드셨다고 해요.
이것으로 기마솥추어탕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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