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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맛

들깨시금치나물

 

겨울임에도 싱싱한 시금치를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손질되어 있고 한단이 이쁘게 묶어져 있는 섬초를 구매했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태양아래 성장한 섬초라서 요리해보면 단맛이 납니다.

 일반시금치보다 맛이 좋아서 겨울이면 찾게 되는 나물입니다.

 

 

 

 

물이 끓으면 소금을 조금 넣어줍니다.

작은 양의 소금이지만 물속에 들어가서 시금치의 초록색을 선명하게 유지시켜줍니다.

시각적으로 보기좋으면  미각을 자극하게 됩니다.

시금치는 뿌리부분부터 넣어 줍니다.

 

 

일반 하우스 시금치는 정말 10~20초만 데쳐도 충분했습니다.

금새 숨이 죽으니까요.

그런데  오늘 구입한 섬초 시금치의 경우 튼실해서 30초 정도 데쳐주었습니다.

핑크빛 도는 뿌리와 밑둥 부분에 영양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용할 수 있으면 사용합니다.

시금치 잎과 잎 사이 사이에 흙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꼼꼼하게 흐르는 물에 헹구어 줍니다.

 

 

 

흐르는물에 2~3번 세척해서 물기를 꼭 짜 줍니다.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다진마늘1/2T, 맛소금적당량, 들깨가루4T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섬초 시금치 자체에 천연의 단맛이 있기 때문에 단맛을 굳이 가미할 필요가 없어 참 좋습니다.

 

 

볶음 검은깨, 볶은 통깨를 뿌려서 고소하게 마무리합니다.

 

 

들깨가 들어가서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맛이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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