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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맛

낙지콩나물국

시원한 콩나물국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마트에 가니 낙지가 상태가 좋아 보여서 저렴한 가격에 한 마리 구입했어요.

콩나물국에 낙지를 넣어 영양이 풍부한 낙지콩나물국을 끓였어요.

오징어와 비슷하면서도 낙지는 깔끔하고 미끈하게 생긴 것이 맛도 좋잖아요.

 

 

두 명이 먹을 예정이어서 콩나물 1 봉지의 1/4만 사용했어요.

낙지는 한마리 사용했습니다.

 

 

먹기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었습니다.

혹시 낙지가 조직이 질기지 않을까 잠깐 고민을 했어요.

머리 부분은 잘게 썰어주고 다리 부분은 여유 있게 썰어 주었습니다.

 

 

다시마 물을 만들어서 국물로 사용했습니다.

다시마 2조각을 넣고 끓여 주었습니다.

 

 

 

끓으면 다시마2조각만 건져서 버리고,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 둔 콩나물을 넣고 끓여 줍니다.

 

 

끓으면 썰어둔 낙지를 넣어줍니다. 낙지가 끓는 국물에 들어가니까 색도 붉게 변하고 부피가 좀 줄어들면서 쫀쫀해지는 것이 확인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낙지 2마리를 준비할 것 그랬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콩나물국이기 때문에 한 마리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채썬 양파 1/6, 송송 썬 대파, 청양고추 1/2 어슷 썰고, 홍고추 1/2 어슷 썰고 마늘 1조각을 다져서 넣었습니다.

국간장 1과 소금으로 간을 해 주었습니다.

소금 한꼬집을 손으로 집어넣었더니 싱거워서 한 꼬집 더 넣어서 간을 맞추었습니다.

국간장은 국물의 색을 어둡게 만들어서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섬세한 간은 소금으로 조절했습니다.

 

낙지콩나물국

 

깔끔하고 시원한 콩나물 국 완성입니다.

낙지가 오징어보다 국물을 깔끔하게 하는 것  좋습니다.

무엇보다 싱싱한 낙지여서 콩나물 국이 완성되었을때 보기좋고 잘익어  부드럽습니다.

국물은 깔끔해서 보기도 근사합니다.

날씨가 찬 겨울이라서 그런지, 식사할때 국물요리 하나 있으면 식탁이 완성된 느낌, 든든함이 있습니다.

싱싱한 낙지 한마리 사서 콩나물 넣고 청냥고추 매콤하게 넣어 콩나물국 꿇여 보세요.

맛도 그만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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