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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맛

단호박 조림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단호박을 가지고 달콤한 조림을 했습니다.

제가 즐겨가던 한식집에 가면 항상 나오던 반찬 중의 하나입니다.

저는 단호박 반찬이 맛있어서 남긴 적이 없이 다 먹었어요. ㅎ

집에서도 만들어 먹고 싶어서 도전을 했어요.

어제 저녁 동네 야채가게에 들러서  1500원의 가격에 한개를 구입했어요.

저녁이라 저렴하게 주셨어요.

 

※필요한 식재료

단호박1개, 말린당근5조각, 말린대추5개,  물2컵, 설탕3T, 간장2T, 물엿4T, 올리브유조금.

 


 

 

단호박조림 재료

 

집에 말려둔 대추와 말린당근을 함께 조림에 넣었어요.

달콤한 당근조림, 대추조림도 정말 맛있거든요.

단호박은 겉껍질이 정말 단단하죠.

저는 단호박을 썰다가 손을 다칠뻔한 적이 여러번입니다.

조심해야 해요.

보다 쉽게 단호박을 자를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겁니다.

전자레인지에 단호박을 넣고 3~ 4분을 돌려보세요.

자를때 칼집이 헛돌지 않고 바로 들어가서 쉽고 안전하게 자를 수 있어요.

 

반으로 자른 단호박

 

와 노란 단호박 속이  정말로 쌧노란색입니다.

속을 가득채운 단호박씨가 보이죠

숟가락을 이용해서 제거해 줍니다.

단호박씨를 모아보니 그릇가득입니다.

봄에 텃밭에 심어도 될듯해요.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쓰지는 못할 듯해요.

씨앗을 받으려면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고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씨를 제거하다.

 

속을 파내고 나니 깨끗해 졌어요.

잘라 주세요.

 

단호박의 효능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이 노화를 억제하고 성인병을 예방해 줍니다.

 

단호박 자르기

 

처음엔 반으로 잘라서 두조각을 만들고, 또 반으로 잘라서 4조각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각조각을 3조각으로, 총 12조각이 나왔어요.

먹기 좋은 크기로 반으로 한번더 잘랐더니  총 24조각이 되었어요.

단호박칼로리
100g에 66kcal입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다.

 

마지막으로 한번더 상태를 점검해 주세요.

컽껍질에 지저분한 부분은 살짝살짝 필러로 제거해 주었어요.

그리고 양념장물을 만들어 줍니다.

그릇에 물2컵, 설탕2T, 간장2T, 물엿4T을 담고 잘 저어 줍니다.

 

양념장물

 

팬에 단호박 조각들을 이쁘게 고르게 담아줍니다.

저는 집에 말린대추와 말린당근이 있어서 함께 사용했어요.

양념물을 단호박위에 끼얹어 줍니다.

이제 불을 켜고 조리를 시작합니다.

센불에서 5분쯤 끓이다가 불을 낮추고 13분쯤 졸여 주었습니다.

 

조리기

 

두껑을 덥고 졸여 줍니다.

요리중에 절대 부엌을 떠나시면 안돼요.

양념물이 설탕과 물엿이 들어가서 바닥이 눌러 붙기가 쉬워요.

그러니까 지키고 서서 불조절을 하면서 작은 숟가락으로 양념물을 단호박 위에 끼얹어 줍니다.

 

두껑을 덮고 조리기

 

드디어 완성입니다.

맛을 보니 성공입니다.

맛있어서 간식으로 먹었어요.

간식으로 먹기에 딱 좋네요.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더 정이가고 더 맛난것 같아요.

마지막에 올리브유을 조금 발라 주세요.

그럼 단호박의 좋은 성분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어요.

없으시면 패스하셔요.

 

♡단호박조림 완성!

 

단호박 식감이 고구마 같기도 하고 삶은 밤같기도 해요.

달콤하니 맛있어요.

아기들에서 부터 노인에 이르기 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단호박조림입니다.

단호박하나가 행복하게 해 주었어요.

행복은 멀리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손에 있었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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