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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맛

미나리나물 무침 만들기

 

저는 농협하나로 마트에 갔어요.

마스크 착용하고 호주머니에 작은 손소독제를 가지고 방문했어요.

싱싱한 채소들이 많고 종류가 다양해서 즐겁게 쇼핑을 했어요.

갑갑한 집을 탈출해서 숨좀 쉬었어요.

넉넉한 양의 미나리를 오랫만에 봐서 얼른 쇼핑카트에 담았어요.

평소에는 조그만 양에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있어서 쉽게 구입하지는 않아요.

가성비가 중요한 부분이라서.....

 

 

미나리 500g

 

 

육안으로 보니 깨끗했어요.

그래도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꼼꼼 점검했는데 문제 없네요.

혹시나 미나리에 붙어산다는 벌레(거머리)가 있을까해서 ......

미나리를 물에 담아서 십원짜리 동전하나를 넣어두는 방법도 있고, 식초를 넣어 식초물을 만들어서 담그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생으로 먹을땐 꼭 그렇게 해야 할까봐요.

그런데 저는 미나리에서 그 벌레를 만난 적이 없어요.

미나리 생산하시는 분들이 일차 손질을 하고 유통하신것 같네요.

 

 

손질했어요.

 

 

줄기와 잎을 분리해서 잘라주었어요.

미나리가 잘 자라서 튼실하고 길어요.

봄나물 중에 가장 손질이 쉬운 것 같아요. 냉이는 손이 좀 가지요.

역시 싱싱한 것을 고르는 것이 요리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줄기가 튼튼해서 식감이 질기지 않을까 우려스런 면이 살짝 있었는데, 기우였어요.

전혀 그렇지 않고 부드러워서 만족스러웠어요.

역시 잘 골랐구나....

 

 

줄기부분 먼저 넣기

 

 

물을 끓여 주었어요.

소금 조금 넣고 미나리 줄기부분부터 순차적으로 넣어서 데쳤어요.

아무래도 줄기가 튼실해서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은 직감이 들었어요.

조금 넣은 소금이 마법이네요.

색이  선명해졌어요.

궁금해지네요. 소금의 어떤 작용으로 인해서 색을 이렇게 예쁘게 만드는지요.

 

 

미나리 데치기

 

살짝 데쳤어요.

생으로도 먹는 거라서....

미나리는 긴 시간 데치면 질겨질 수 있어서 적당히 해야 했어요.

 

 

미나리 찬물 헹구어 물기제거

 

데친 미나리를 그물망으로 건져줬어요.

잘 데친 미나리가 더 익을세라 얼른 차가운 물속으로 쏘옥 ~

두손으로 건져서 꼭 짜 주었어요.

물기제거~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기

 

 

길이가 길어서 썰어주었어요.

내맘대로 싹둑싹둑, 먹고싶은 크기로 썰어요.

다시한번 더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물기제거를 대충하면 나물을 무쳐놓으면 물이 많이 생겨서 싱거워집니다.

 

 

무침할 적당한 그릇에 담기

 

 

무치기 좋은 그릇을 준비해요.

그릇에 데친 미나리를 담고 보니 긴것들이 있어서 가위를 가지고 한번더 잘라 주었어요.

이제 양념들을 준비합니다.

 

 

 

양념들

 

진간장을 사용하여 고소하게 무치면 좋을 것 같았어요.

집간장은 짜서 ......

일단 양념들을 준비했어요.

 

미나리와 양념들

 

그릇에 진간장2, 참기름1, 다진마늘1, 통깨1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랩 장갑을 끼고 조물조물 무치다 몇가닥 집어서 맛을 보았어요.

간도 적당하고 괜찮았어요.

예전엔 손맛을 낸다고 그냥 무치기도 했는데 무서운 바이러스가 유행이고 부터는 요리용 장갑을 꼭 착용하게 되네요.

좋은 변화이긴해요.

 

 

미나리 나물 무침

 

통깨를 손으로 으깨어서 솔솔 뿌려 주었어요.

깨의 진한 향기, 고소함이 풍겨나옵니다.

요 미나리가 알카리성 식품이라서 체질개선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폐렴을 예방해준다고 하니 요즈음 꼭 먹어야 할 식품 1순위인 것 같아요.

 

 

♡미나리무침 완성

 

미나리무침을 담을 그릇을 준비해요.

이쁜 그릇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릇욕심이 생기네요.

그런데 화려한 그릇을 사용하면 미나리나물이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없을 것 같아 하얀색 접시를 이용했어요.

단아하고 깔끔하게 정갈하게~

식탁에 한자리 존재감있게 차지 했어요.

 

♡ 미나리나물 무침 완성

 

역시 나물반찬을 먹어줘야 탈이 없어요.

미나리의 향긋함이 나쁘지 않아요.

몸속에서 쌓여있는 독들을 싹 해독해서 배출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의 내 몸을 지키는 비밀병기였어요.

미나리무침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