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손 맛

김치 바지락 수제비 만들기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하루였어요.

봄인데 밖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차가운 공기의 흐름, 좀 춥다는 생각이 드네요.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나서, 묵은지를 이용해서 김치 바지락 수제비를 만들었어요.

수제비에 쓸 김치는 묵은지로 신김치가 제격입니다.

저는 작년에 담근 김장김치가 지금은 묵은지가 되어 맛있게 익었습니다.

 

 

 

 

 

바지락

 

시장을 보러 갔다가 싱싱한 바지락이 있어서 한팩을 구입했어요.

 

사용한 재료를 소개합니다.

수제비 국물 (다시물 재료) : 다시 멸치 한 줌, 다시마 3장.

1.8L의 다시물을 만들어 줍니다.

수제비 반죽 : 밀가루 2컵, 감자전분 8T, 녹차가루 조금

양념장: 고춧가루 1T, 국간장 2T, 멸치액젓 1T

 신김치 250g, 애호박 1/4개, 마늘 3개, 청냥고추 3개, 양파 1/4, 대파 1개, 설탕 1/2T.

 

 

김치와 야채들

 

 

수제비 국물이 될 다시물을 만들어 두었어요.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 두고, 수제비 반죽을 시작했어요.

 

 

수제비 반죽하기

 

 

수제비 반죽을 해 줍니다.

수제비 반죽에  밀가루 2컵, 감자전분 8T, 녹차가 루 조금을 넣고 반죽해 줍니다.

감자전분은 쫄깃함을 위해 사용했고, 녹차가루는 건강을 위해 조금 넣었습니다.

반죽할때 사용한 물의 양은 250~300ml 정도 사용했어요.

수제비 반죽을 할 때 물은 한꺼번에 넣으면 안 돼요.

조금씩 부으면서 반죽을 하고, 또 조금 넣고 하는 식으로 해요.

그렇게 해서 자신이 원하는 반죽의 농도를 조절합니다.

사람이 따라서 물의 사용양이 다를 수 있어요.

 

 

수제비 반죽

 

 

만든 수제비 반죽은 냉장고에 숙성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2시간 정도 숙성해 줍니다.

 

 

신김치

 

신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야채썰기

 

 

야채들을 먹고 싶은 크기, 내 맘대로 썰어 주었어요.

먹기 좋은 크기로.....

호박은 나박 썰고, 양파는 채 썰었어요.

대파는 어슷 썰기를 해 주었고, 청양고추는 동그란 모양을 살려 송송 썰어 주었습니다.

 

 

마늘 다지기

 

다진 마늘을 채 썰어 줍니다.

 

양념장 만들기

 

수제비 간을 맞출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김치의 짠맛으로 인해 국물이 어느 정도 간이 됩니다.

그래서 맛을 보고 양념장을 넣어야 합니다.

집집마다 김치의 짠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양념장을 넣는 양이 달라집니다.

 

 

다시물과 김치

 

다시물과 김치를 넣고 끓여 줍니다.

 

바지락넣고 끓이기

 

끓으면 바지락을 넣어 줍니다.

제가 산 바지락은 해캄이 되어 있는 제품이라서 물에 3번 정도 씻어서 사용했어요.

바지락이 살아 있고 굉장해 신선했어요.

 

 

반죽떼어 넣기

 

국물이 끓으면 수제비 반죽을 떼어서 넣어 줍니다.

 

반죽 떼어 넣기

 

반죽을 얇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개인적으로 반죽이 두꺼운 것보다는 얇은 반죽, 만두피 같은 느낌을 선호합니다.

 

 

야채넣기

 

수제비 반죽을 모두 떼어 넣고, 썰어 둔 야채를 넣어 줍니다.

 

 

맞추기

 

간을 봅니다.

만들어 둔 양념장을 조금씩 첨가하면서 맛을 맞추어 줍니다.

저는 만들어 둔 양념을 조금 남겼어요.

신김치와 바지락으로 인해 어느 정도 기본 간이 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설탕을 조금 첨가해서 마무리했어요.

 

 

♡ 김치 바지락 수제비 완성

 

 

살아있는 바지락을 사용해서 그런지 맛있는 수제비가 완성되었어요.

바지락이 신선해서 조개의 비릿 맛이 없어서 좋았어요.

수제비 한 그릇이면 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네요.

따뜻하게 호호 불며 먹는 맛 아주 좋아요.

오늘은 김치 바지락 수제비는 성공적입니다.

"맛있어요"

 

'손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지버섯마늘구이 무침 만들기  (0) 2020.04.28
비름나물 무침 만들기  (4) 2020.04.27
매콤한 버섯 고추장 볶음 만들기  (0) 2020.04.18
버섯찌개 만들기  (1) 2020.04.16
연어초밥 만들기  (4) 2020.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