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름나물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비름나물의 양은 244g입니다.
육안으로 보기에 부드럽고 여려보이는 상태라서 고추장에 무쳐먹으로 맛있는 나물반찬이 될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름나물은 흙에서 자라서 그런지 흙향이 나물에 배여 있는듯 묻어 있네요. 이것이 비듬나물의 특징인 것 같아요.
이번 비름나물은 특별한 손질이 필요없을 정도로 상태가 아주 좋았어요. 떡잎없고 줄기도 잎도 부드럽고 이물질 없이 깨끗한 상태로 최상이네요. 비름나물 기르시는 생산자께서 정성스럽게 키우고 포장하고 손질하신 노력이 느껴지네요.
물을 끓여서 소금 한꼬집 넣고 비름나물을 살짝 데쳐 주었어요. 색이 초록초록 한게 참 이쁩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번 깨끗히 세척해 두손으로 비듬나물을 꼭 쥐고 물기를 꼭 짜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었어요.
고추장을 1T, 숟가락으로 하면 1숟가락을 넣어 주었어요.
고추장은 여러 장 중에서 매운장에 속하는데, 집에서 만든 고추장은 건강에 좋은데 보관상의 어려움으로 짜게 담궈지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시판 고추장을 겸해서 구입해서 일상의 요리에 사용하고 있어요. 시판 고추장은 일단 색도 이쁘고 부드럽고 맛이있어서 모든요리에 편하게 이용하게 됩니다.
된장은 집된장을 조금 넣어 주었어요. 된장에서 주는 특유의 맛을 좋아해서 조금 넣었어요. 저는 왠지 고추장만 넣었을때보다 된장을 조금 넣었을때 비름나물 무침 맛이 더 좋은 생각이 들어요.
다진마늘을 넣어 주었어요. 마늘은 넣어도 안넣어도 괜찮은 것 같은데 개인의 취향일 수 있지만 어떨때는 버릇처럼 넣는다는 생각도 들고 모든 요리에 마늘을 기본적으로 당연히 넣어야 하는 것처럼 느끼고 기계적으로 넣는 면이 있어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물 무침이 비리거나 마늘향신료가 필요할 것 같은 요인은 크게 없어서, 마늘은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무쳐 먹어도 나름 괜찮을 것 같아요.
단맛을 위해 매실청 1T를 넣어 주었어요.
들기름을 넣어서 고소함과 건강함을 더 했어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넣었어요.
완성된 나물에 통깨를 뿌리는데 이 단순한 행동이 요리를 마무리하는 마침표를 찍는 느낌이랄까요. 요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주로 통깨를 뿌리는 행동이었던 것 같아요.
조물조물 무쳐서 손맛을 더해서 맛있게 무쳐 줍니다. 비듬나물은 막 무쳤다고 상하고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냥 편하게 무치면 될 것 같아요.
완성입니다.
맛을 보니 먹고 싶었던 비름나물 고추장무침 그 맛입니다. 갓 지은 밥과 맛있게 한끼 했습니다.
이계절에 일상적으로 나오는 나물이 영양도 풍부하고 맛도 있는 것 같아서 자주 나물을 무쳐 먹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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