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참외가 제맛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번 제가 구입한 참외는 당도가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비가 많이 오더니 그래서 일까 맛이 싱거워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반찬으로 무쳐먹으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무우처럼 조직이 단단한 감도 있고 단맛도 나니까 새콤달콤 무쳐먹으면 맛있을 것 같았어요
참외무침을 만들어 볼께요.
사용한 재료를 소개합니다.
참외1개, 양파1/4개, 고추1개, 고추장1,T, 고추가루1T, 식초1T, 설탕1/2T, 참기름, 통깨입니다.
참외는 식초물에 담구어서 잔류농약을 제거해 주었어요. 왜냐하면 껍질째 요리에 사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껍질에 영양분이 듬뿍 들어 있다고 해요. 저는 껍질째 사용했지만 껍질이 먹기에 부담스러운 분들은 필러로 제거후 요리하셔도 무방합니다.
참외의 영양소
참외에는 수분함량이 90%나 들어있고, 비타민c 함량도 높아 땀이 나는 여름철 갈증해소 및 피로해복에 좋습니다.
알카리성 식품으로 땀 배출이 많아 자칫 산성이 되기 쉬운 몸의 균형을 잡아 줍니다. 칼륨 함량이 많이 아뇨작용을 도와 몸안의 노폐물 배설이 잘 되도록 도와 줍니다. (참고/네이버지식백과)
참외속은 파내어 줍니다.
저는 씨앗이 좀 거슬리는 것도 있고 해서 제거후 사용했어요.
참외를 채썰어 줍니다.
개인적으로 가늘게 채썰었어서 무침을 하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양파는 채썰고 초록고추는 송송썰어주었어요.
자색양파가 영양이 더 풍부하다고 해서 자색양파를 요즘 먹고 있어요.
고추는 매콤한 맛이 나는 청양고추를 사용했어요.
볼에 모두 담았어요.
참외가 썰어놓고 보니 꽃처럼 오골오골 라인이 있어서 이쁜 것 같아요. 양파의 겉면이 보라색이라서 색감이 이쁘기 한데 하얀 양파를 주로 사용하다 보라 양파를 보니 조금 낯설긴 하네요.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념장에 고추장1,T, 고추가루1T, 식초1T, 설탕1/2T을 넣어서 준비했어요.
기호에 따라서 양념들은 조절하시면 돼요. 그래서 양념은 한꺼번에 다 넣지 마시고 반쯤넣어서 무쳐서 맛을 보고 추가하거나 수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조물조물 가볍게 무쳐줍니다.
간을 보고 간이 딱 맞고 해서,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 했습니다.
맛있어요.
참외가 원래 과일이라서 단맛이 있잖아요.
그런데 무침으로 만드니까 단맛도 나면서 아삭아삭 식감이 살아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아삭아삭한 참외와 새콤달콤한 양념이 어울어져서 밥도둑입니다.
무우생채와는 비교도 안되는 맛있는 맛이 납니다.
참외깍두기로 만들어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참외무침이랑 갓지은 밥이랑 맛있게 가볍게 한끼 먹었어요~^^
'손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역줄기 볶음 만들기 (0) | 2020.08.05 |
---|---|
고추전 만들기 (0) | 2020.08.02 |
김치부침개 만들기 (0) | 2020.07.27 |
가지오이냉국 만들기 (0) | 2020.07.20 |
비름나물 고추장 무침 만들기 (0) | 2020.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