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냉파를 했어요.
냉장속에서 신속히 요리해야 할 식재료 1순위를 소비했습니다.
매생이와 굴을 이용해서 전을 만들었어요.
매생이가 한번 구입하면 은근 양이 많아요. 보관도 한계가 있고요.
조금씩 분할해서 먹고 마지막으로 전으로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생이, 새우살, 유정란1개, 부침가루, 생수, 식용유를 준비합니다.
매생이는 깨끗한 물에 씻어서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볼에다가 매생이, 부침가루, 생수, 유정란을 넣고 잘 저어 줍니다.
매생이 밖에 안 보이네요.
매생이가 가늘고 색이 진해서...
팬을 불위에 올리고 달구어 줍니다.
수저를 가지고 조금씩 떠서 팬위에 올려주고 새우살을 올려 줍니다.
지글지글 전이 익어가는 소리, 고소한 냄새가 참 좋았어요.
전 구울때 맛도 맛이지만 그 과정도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었어요.
사진으로 보니 절편같은 느낌이 드는데 실제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청양고추를 송송썰어 넣고 양념간장을 만들어서 함께 먹었어요.
남은 매생이를 다 넣었더니 살짝 과한 느낌이 있었어요.
살짝 도톰한 전이 되었는데 맛은 '굿' 이었습니다.
매생이 양을 조금 적게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매생이가 바다에서 와서 그런지 살짝 짭쪼름한 면이 있어서 양념장을 곁들이지 않아도 맛있었어요.
하지만 양념장에 넣은 청양고추가 매운감칠맛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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