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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맛

유자연근조림 만들기

요즘 연근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뿌리채소인 연근이 몸에 좋은  건 다 아실꺼예요.

"조선시대의 율곡 선생은 어머니인 신사임당을 여의고 오랜기간 동안 실의에 빠져 있다가 건강이 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떄 그의 건강을 회복시켜 준 음식이 바로 '연근죽' 이었습니다"

이렇듯 연근은 옛날부터 귀한 약재로 쓰였습니다.

연근 한덩어리, 한개를 가지고 연근조림을 만들었어요.

유자청을 넣어 유자향과 건강을 더한 연근조림입니다.

 

연근

 

연근이 물속 진흙속에 있어서 인지 진흙이 많이 묻어 있었어요.

흐르는 물에 깨끗히 세척했어요.

 

연근 껍질 벗기기

 

연근 껍질을 깔끔히 제거해 주었어요. 그랬더니 새하얀 연근이 모습을 드러냈어요.

 

 

연근썰기

 

연근은 두껍지 않게 썰어 줍니다. 이왕이면 얇게 썰어주는 것이 건강에 더 좋습니다.

얇게 썰게 되면 연근속 뮤신 성분이 많이 나오게 되어 소화를 도와주고 위벽을 보호해 줍니다.

그리고 연근을 100g만 먹어도 비타민C 하루 필요량을 절반이상을 채울 수 있다고 하네요.

 

식초 넣기

 

냄비에 물을 담아 식초1T를 넣고 끓여 줍니다.

 

연근

 

물이 끓으면 연근을 넣고 익혀 줍니다. 약 10분정도 끓여 주었어요.

 

 

 

삶은 연근은  흐르는 물에 한번헹궈 물기제거하고 냄비에 다시 담습니다.

 

 

양념장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간장3T, 물5T, 설탕1를 넣어 만듭니다.

 

 

 

양념장을 붓고   조려줍니다.

 

 

유자청 1T를 넣고 고루 섞고 조려서 마무리 합니다.

연근조림은 불조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은근히 양념이 연근속으로 스며들게 합니다.

 

 

양념장이 모두 쫄아들고 맛을 보니 달짝찌근하네요. 연근에 양념에 배여 색도 예쁩니다. 드디어 유자연근조림 완성입니다.

 

 

그릇에 옮겨 담고 깨를 솔솔 뿌려 주었습니다.

 

유자연근조림

 

연근이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커피를 많이 먹으니 잠이 잘 안오는 때가 있어서 커피 줄이고 연근이랑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연근차도 끓여먹고 연근조림도 만들어 먹습니다.

아삭아삭 씹는 맛도 있고 유자청이 들어가서 살짝 고급스런 맛이라고 할까요  유자청을 넣었을 뿐인데 조금 색다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맛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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