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에 갔는데 가지가 정말 예쁘게 열려 있었어요.
가지나무가 키가 작아서 열린 가지가 땅에 닿아 있어서 벌레가 먹기 전에 내가 먼저 먹으려고 수확해 왔습니다.
가지랑 팽이버섯이랑 기타 야채들 섞어 전을 구웠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전에 들어간 재료는 가지, 팽이버섯, 당근, 양파, 파, 유정란1개, 통밀가루, 생수, 소금, 식용유입니다.
채칼로 가지와 당근을 채썰었어요.
채칼을 이용하니 칼로 썰때보다 손도 덜가는 것 같고 편리했어요.
양파와 파도 썰었습니다.
팽이버섯은 밑둥을 때고 뭉친 버섯들을 분리해 주었어요.
통밀가루 준비했어요. 이번엔 건강을 위해 백밀가루 대신 통밀가루를 사용했는데 거칠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전혀 느끼지 못했고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유정란 1개 넣었어요.
생수를 적당량 넣었습니다.
섞어 주었어요. 통밀가루가 뭉치지 않게 골고루 잘 섞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었습니다.
통밀가루와 유정란이 만나서 반죽이 노란빛을 띠었어요.
준비한 야채들을 밀가루 반죽에 모두 넣었는데 반죽은 적고 야채들은 많아 보였어요.
반죽과 준비한 야채들을 섞으니 양은 한번먹기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불에서 팬을 적당히 달구어 식용유 넉넉히 둘렀습니다. 그리고 반죽을 넣고 얇게 펴 주었습니다. 저는 두툼한 전보다는 얇은 전이 맛있는것 같아요.
전을 앞 뒤로 뒤집어 가며 노릇하게 구웠습니다.
찍어먹을 맛간장과 함께 전을 식탁에 올렸습니다.
바삭하게 구워서 정말 맛있었어요.
통밀가루가 이렇게 고소한줄 미처 몰랐어요.
백밀가루의 곱고 부드러운 것에 익숙해져서 통밀가루는 거칠고 맛이 없을 꺼라는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알았습니다. 실은 좋은 재료들로 구운 전이라 맛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전체가 고르게 노릇하게 잘 구워져서 전을 마지막 한점까지 남김없이 먹기는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아주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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